기사최종편집일 2026-03-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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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장면 민망해도…"자랑스러워" 하예린, '손숙 손녀' 기대 부흥했다 (브리저튼4)[종합]

기사입력 2026.03.04 18:50

하예린, 손숙
하예린, 손숙


(엑스포츠뉴스 명동, 윤현지 기자) '브리저튼4' 배우 하예린이 할머니 손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하예린이 참석했다.

'브리저튼4'는 결혼에 무심한 자유로운 영혼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프슨 분)이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은빛 드레스의 여인'과 현실의 하녀 소피 백(하예린) 사이에서 사랑과 정체성, 계급의 경계를 넘나드는 로맨스 시리즈.

'브리저튼4' 하예린
'브리저튼4' 하예린


하예린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호주인 배우로 국내에서는 손숙의 외손녀로 먼저 주목을 받았다. 손숙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하예린에 대해 언급, "출연했던 작품들을 봤는데 곧잘 하더라.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예린은 "할머니는 (연기에 대해) 따로 조언을 안하셨다"며 "'브리저튼4'는 다 보셨다. 너무 사진을 보냈는데, 후배들이랑 같이 보셨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눈이 안 좋으시다. TV가까이 보고 문자를 보냈는데 '자랑스럽다, 사랑해' 라고 해주시니 마음이 따뜻하고 짠하기도 하더라. 그런데 할머니가 오늘 아침에 노출 장면도 봤는데 민망하다고 하시더라. 넘어가실 줄 알았는데 다 보셨다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리저튼4' 하예린
'브리저튼4' 하예린


하예린은 앞서 손숙의 연기를 보고 연기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1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오려고 노력했다. 할머니가 항상 연극을 하셔서 봤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1인극 연극을 하셨던 게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이 우는데 이게 '예술의 힘'이라고 느꼈다. 연극을 통해 인간에게 위로, 공감을 줄 수 있는 직업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손숙에게 직업적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연극 '노인의 꿈'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손숙. 하예린은 곧 연극을 보러 갈 것이라고 말하며 "금요일에 (한국을) 떠나기 전, 할머니가 꼭 보러오라고 하시니 보러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할머니를 뵀다"며 "할머니가 예전에는 '손숙의 손녀 하예린'이었지만 요즘은 '하예린의 할머니 손숙' 이렇게 바뀌었다고 말씀하시더라. 짠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라며 "할머니는 이제 미련 없다, 내일 돌아가셔도 괜찮다라고 하시니까"라고 웃기도 했다.

'브리저튼4'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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