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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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日 최강' 마치다 뚫고 사상 첫 ACLE 8강 '새 역사' 도전…마치다전 선발 명단 공개 [ACLE 현장라인업]

기사입력 2026.03.03 17:52 / 기사수정 2026.03.03 17:55



(엑스포츠뉴스 춘천, 김환 기자) 강원FC가 사상 첫 ACLE 8강 진출을 향한 첫발을 뗀다.

정경호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FC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강원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강원은 박청효에게 골문을 맡긴다. 송준석, 박호영, 신민하, 강준혁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춘다. 서민우, 이기혁, 이승원, 고영준이 중원을 책임지고, 모재현과 박상혁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주장 이유현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유현 대신 이기혁이 강원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마치다는 타니 고세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쇼지 겐, 모츠지크 헨리, 나카야마 유타, 오카무라 다이하치가 수비를 구축한다. 마에 히로유키, 나카무라 호타카, 시모다 호쿠토가 미드필더로, 소마 유키, 나상호, 그리고 테테 옝기가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이번 대회 리그 스테이지 동부지구에서 최종 8위(승점 9점·2승3무3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같은 K리그 팀인 울산HD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에서 희비가 갈리며 강원이 웃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E에 출전해 악조건 속에서도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강원은 지난 시즌 광주FC처럼 8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광주에 이어 ACLE 8강에 오르는 두 번째 시도민구단이 되는 것이 강원의 목표다.

8강행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일본의 강호 마치다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승점 17점(5승2무1패)을 쓸어담으며 1위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감, 이번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J리그 팀들 중에서도 가장 빛난 마치다는 분명히 '난적'이다. 강원은 리그 스테이지에서 마치다를 만나 1-3으로 패배한 경험이 있다.




강원은 홈 이점을 살려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마치다 젤비아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1위를 기록한 팀이고, 우리는 (리그 스테이지를) 8위로 통과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 만큼 잘 분석해 준비하겠다. 홈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든 뒤 원정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마치다는 기본을 잘 지키는 팀"이라며 "압박 체계가 잘 잡혀 있다. 기본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능동적인 판단과 선택이 빠르다. 선이 굵은 축구와 세밀한 축구를 상황에 맞게 구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선수들의 기본기가 탄탄하다. 일본은 유소년 시스템부터 체계가 잘 잡혀 있다. 그 위에 피지컬과 압박 강도까지 더해졌다"며 "전에는 우리(한국)가 피지컬과 압박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이제는 일본이 그 부분에서도 강하다. 우리 역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강원FC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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