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19:52
스포츠

SSG 14안타 폭발→日팀 꺾은 롯데 10-5 이겼다!…'박세웅 2피홈런 7실점 흔들' 롯데 선발 로테이션 고민 '현재진행형' [미야자키:스코어]

기사입력 2026.03.03 15:42 / 기사수정 2026.03.03 15:46



(엑스포츠뉴스 일본 미야자키, 양정웅 기자) SSG 랜더스가 연습경기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SSG는 3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4안타를 집중시켜 10-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지난달 28일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반면 롯데는 1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앞서 두 팀은 전날에도 게임이 잡혀 있었다. 그러나 미야자키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결국 우천 취소됐다. 2일 밤까지도 비가 쏟아졌으나, 3일 오전에는 날이 맑아지면서 정상 경기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게임을 끝으로 롯데는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1승 1무 2패로 미야자키에서의 실전을 끝낸 롯데는 5일 귀국길에 오른다. SSG는 5일과 6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 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베니징~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전반적인 구성은 지난달 28일 라쿠텐전과 거의 비슷하다. 포수만 이지영 대신 김민식이 나서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날씨가 좋으니까 주전들은 두 타석 정도, 본인들이 더 치고 싶다면 세 타석을 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줬다. 날씨가 좋을 때 많이 뛰는 게 좋다"고 얘기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김민성(3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가 먼저 나왔다. 베스트 라인업을 꾸린 롯데는 포수만 유강남 대신 손성빈이 먼저 나섰다. 


당초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좌완 김진욱을 내세웠으나, 경기 2시간을 앞두고 나균안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김상진 롯데 투수코치는 "(2일) 경기 취소가 되지 않았으면 나균안이 금일(3일) 선발 예정이었다. 금일 선발 예정이었던 선수부터 등판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선제압 성공한 SSG, 새 외인투수 베니지아노 무실점 호투

이날 SSG의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투수다. 최고 155km/h, 평균 150km/h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니지아노는 1회초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한태양을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윤동희와 한동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의 낙폭이 인상적이었다. 



타선도 빠르게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후 에레디아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최정과 김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고명준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나균안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SSG는 3회말 최정과 고명준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한유섬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베니지아노는 2회초 1사 후 손호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성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베니지아노는 2이닝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6회 4득점 빅이닝! 박세웅 무너뜨린 SSG, 승부 쐐기 박았다

4회와 5회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3회까지 침묵하던 롯데는 4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한태양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1사 후 한동희의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여기서 5번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한 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깜짝 홈런포가 연달아 터졌다. SSG 3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1아웃 이후 손성빈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2사 후 황성빈이 밀어친 타구 역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이 됐다.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최지훈이 2루타로 포문을 연 후 9번 정준재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고, 박성한이 좌중간 2루타로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다음 이닝에는 중심타선의 합작이 빛났다. 5회말 김재환이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간 SSG는 대주자 홍대인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고명준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한유섬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5-3으로 달아났다. 



이후 SSG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롯데 2번째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첫 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교체돼 출전한 문상준이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려 격차를 벌렸다.

흔들린 박세웅은 김성욱에게 변화구를 던졌다가 그만 머리를 맞히고 말았다. 이어 안상현에게도 투런포를 허용하며 박세웅은 2이닝 7실점을 기록하고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말았다. 

SSG는 8회말에도 1사 1, 2루에서 임근우의 좌익수 옆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9회초 신인 이서준이 2점 홈런을 터트렸으나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SSG 랜더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