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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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킬레스건 파열될 뻔" 美 경악!…SON 거친 백태클 후 아이싱 장면 포착

기사입력 2026.03.02 17:21 / 기사수정 2026.03.02 17:21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손흥민이 도움과 퇴장 유도, 그리고 상대의 거친 백태클 논란까지 모두 끌어안은 채 팀 승리를 이끌며 또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LAFC의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 원정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의 득점을 도왔다.

도움 뿐 아니라 상대 두 명의 퇴장을 직접 이끌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덕에 LAFC는 2-0 승리를 챙기며 2026시즌 공식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전반 47분(추가시간) 상대 센터백 안토니우 카를루스에게 거친 백태클을 당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카를루스는 그라운드에 남아 지속적으로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카를루스는 이후 라커룸으로도 들어가지 않고 경기장 통로에 남아서 항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손흥민이 해당 부위에 아이싱을 한 점이 포착되며 축구팬들의 걱정을 낳았다.



해당 장면을 보도한 현지 매체 '올레 USAMEX'는 "손흥민은 휴스턴전 직후 발목에 아이싱을 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며 우려를 낳았다"고 전했다. 기자가 손흥민을 향해 "발목 부위는 좀 괜찮나?"라고 질문했고, 손흥민은 답변 없이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의 아이싱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현지 팬들은 "큰 부상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이다"며 안도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MLS 시즌 초반부터 에이스 손흥민을 겨냥한 강한 압박과 거친 수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체력 관리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현지 MLS 전문 팟캐스트 'MLS 무브스' 역시 경기 종료 후 방송을 통해 전반 막판 벌어진 이 아찔한 장면을 강도 높은 표현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전반전 막판에 상대 팀 안토니우 카를로스가 손흥민의 아킬레스건, 발목 뒷부분을 걸어 넘어뜨렸다. 상당히 위험한 시도였고,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파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자칫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면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될 수도 있었던 장면"이라며 "정말 무모한 플레이였기 때문에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 백번 이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전술 운용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패널은 "손흥민은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하기 위해 여전히 하프라인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야 했다. 작년에도 보았던 아주 큰 문제였고, 이제는 고쳐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가 스트라이커로 뛴다면 골문 앞에 머물러야 한다. 직접 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미드필드 끝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득점 장면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손흥민이 5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전부 막아낸 것 같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얼마나 답답할지 안다. MLS 시즌 첫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너무 운이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조만간 그가 득점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반등을 확신했다.



한편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LAFC는 오는 8일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FC 댈러스를 상대한다. 

시즌 초반 특급 도우미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홈 팬들 앞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거친 수비 속에서도 에이스로서의 책임을 어떻게 이어갈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 올레 USAMEX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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