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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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맨유 우승? '세슈코 결승골 폭발' C 팰리스에 2-1 역전승…7G 무패→빌라 넘고 3위 도약 [EPL 리뷰]

기사입력 2026.03.02 01:10 / 기사수정 2026.03.02 01: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팰리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들어 2골을 잇따라 득점하며 점수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14승9무5패로 승점 51을 기록한 맨유는 3위로 뛰어올랐다. 팰리스는 9승8무11패, 승점 35로 14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센느 라멘스가 골문을 지켰고, 디오구 달롯, 레니 요로,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가 수비를 구성했다.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가 허리를 받쳤고, 브라이언 음뵈모,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쿠냐가 2선에 위치했다. 베냐민 세슈코가 원톱을 맡았다.

팰리스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딘 헨더슨이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제이디 칸보, 막상스 라크루아, 크리스 리차즈가 백3를 이뤘다. 타이릭 미첼, 가마다 다이치, 애덤 워튼, 다니엘 무뇨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브레넌 존슨,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이스마일라 사르가 스리톱을 구성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 4분 만에 맨유가 일격을 당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존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라크루아가 절묘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전반 41분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으로 동점을 노려봤으나 골키퍼가 골문 위로 살짝 쳐내면서 기회를 놓쳤다.


결국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 풀럼 박스 안에서 세슈코의 헤더가 수비 손에 맞는 장면이 나왔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9분에는 쿠냐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라크루아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주심은 라크루아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골키퍼를 속이고 반대 방향으로 완벽히 차 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1번의 페널티킥 중 25번을 성공시키게 됐고,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18번 중 16번을 성공시키며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11대10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맨유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페르난데스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살짝 감아차 봤으나 골대 오른쪽을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1분 뒤 세슈코가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번쩍 뛰어올라 공의 방향을 바꿔놓는 절묘한 헤더로 득점, 2-1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는 카세미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봤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로 낮게 깔아찼으나 골키퍼를 뚫지는 못했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으나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맨유의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7경기 동안 6승1무를 거두며 단숨에 상위권까지 진입했다. 이날 팰리스까지 잡아내며 3위였던 애스턴 빌라를 끌어내렸다. 빌라와 승점이 같으나 골득실에서 4골 앞서 3위에 올랐다.



교체로 들어와 천금같은 득점을 곧잘 터뜨리며 조커 역할을 해냈던 세슈코도 이날 선발로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세슈코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7골을 쓸어담으며 놀라온 결정력을 자랑했다.

세슈코의 골을 도운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구단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17경기)을 넘어서게 됐다. 현재 웨인 루니(35경기)와 라이언 긱스(22경기)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랐다.

또 이번 시즌 도움 13개를 기록하며 2011-2012시즌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후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가 됐다. 페르난데스보다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한 건 데이비드 베컴과 나니 뿐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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