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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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이 골 넣어야 용인이 성장한다" 최윤겸 감독의 '키 플레이어'는 석현준…"골과 어시스트에 집중하길"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3.01 13:53 / 기사수정 2026.03.01 13:53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환 기자) 최윤겸 감독이 꼽은 용인FC의 키 플레이어는 석현준이다.

베테랑 공격수 석현준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져야 신생팀인 용인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용인FC는 1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게 된 용인의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다. 

용인은 석현준을 비롯해 신진호, 최영준, 김민우, 임채민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과 곽윤호, 김한길 등 중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김한서, 김동민, 김현준 등 젊은 자원들을 두루 영입하며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8년 만의 외국인 골키퍼인 노보를 영입한 것도 화제를 뿌렸다. 



또한 K리그와 축구 행정까지 두루 경험한 최윤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해 구단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감독 체제에서 첫 프로 경기를 치르는 용인이 천안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자체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최윤겸 감독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축구팀 창단을 일찍 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다. 창단 준비하는 과정부터 올바르게 진행이 됐고, 선발 과정에서도 잡음 없이 진행이 됐다. 동계훈련도 잘 치르면서 잘 준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는 첫 경기이기도 해서 신인급 선수들보다는 경험 많은 고참급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며 "경기에 대한 긴장도 등 노하우가 있는 선수들 위주로 개막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에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이 생각하는 천안의 키 플레이어는 라마스와 툰가라, 두 외인 미드필더다.



최 감독은 "라마스와 툰가라는 한국 무대에서 적응력을 보여줬고, 장점도 많은 선수들"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대비도 했지만, 어려움이 있다.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다. 상대 공격 운영 방식을 보면 다양하게 하는 것 같은데 경기장에 들어가서 선수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좋은 스쿼드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천안보다는 주도하는 경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야 희망이 생기고, 경기력이 좋아야 우리의 색이나 팀 문화가 돼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이나 원동력이 생길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최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석현준이 터져야 용인도 살아날 수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생각이다.

최 감독은 "석현준 선수는 의욕이 있다. 젊었을 때 외국 생활을 계속 했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본인도 잘해야 하나는 투쟁이나 정신력으로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훈련할 때나 경기에서도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와 높이가 장점이었다. 그걸 우리 미드필드와 측면에서 얼마나 잘 맞춰주는지에 따라 장점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석현준 선수가 골을 넣어야 우리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석현준 선수를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석현준 선수는 득점과 어시스트 등 문전에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장단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최 감독은 "경험 많은 주장단이 팀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는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팀 문화를 주장단에서 어떻게 잡아주는지에 따라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올 수 있고, 우리 팀의 색깔이 될 수 있다"며 "감독이 아무리 주문해도 운영의 묘 등을 베테랑들이 만들어줘야 한다. 신진호, 최영준, 김민우, 임채민 같은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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