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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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대 베스트11, 최전방 원톱 이회택?…'손흥민-차범근' 좌우 쌍포는 당연하지만→감독은 히딩크

기사입력 2026.03.01 01:40 / 기사수정 2026.03.01 01: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 원로 이회택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베스트 11 원톱으로 선정됐다.

축구 크리에이터 '엔사이클로피디아 다스렌다스'는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역대 최고의 베스트 11은 어디인가?"라며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호주의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베스트 11 라인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대목은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차범근을 양 날개로 두고, 당당히 최전방 '원톱' 자리를 차지한 이회택이다.



감독은 거스 히딩크로 4-3-3 포메이션이 꾸려진 가운데 최전방 스리톱에 왼쪽부터 손흥민, 이회택, 차범근이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박지성, 기성용, 김주성으로 이뤄졌고, 수비진은 이영표, 김민재, 홍명보, 송종국으로 빈틈없는 라인업이 꾸려졌다. 골문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든든한 주역 이운재가 지켰다.

이번 라인업에서 팬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된 건 최전방 원톱 자리였다. 보통 한국 역대 베스트 11을 논할 때 포함되지 않았던 이회택이 이름을 올리자 팬들은 "직접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잘 했나?"라고 궁금해 했다.



이회택은 1960~1970년대 대한민국 축구판을 호령했던 시대의 아이콘이다.

당시 '아시아의 표범'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168cm의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 남다른 순발력과 가속력을 자랑했다.


특히 탄탄하고 전투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체격이 훨씬 큰 수비수들의 거친 압박과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등을 지는 플레이에 능했다. 여기에 동물적인 위치 선정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겸비해 수많은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이회택이 가지는 위상과 상징성은 독보적이다. 한국 축구의 정통 스트라이커 계보를 따질 때 이회택을 시작으로 차범근, 최순호, 황선홍, 이동국으로 이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월드컵 한 번 출전해 본 적 없고, 해외에서 뛰지도 않은 이회택의 베스트 11 포함은 축구팬들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베스트 11을 본 국내 팬들은 "황선홍이나 안정환이 들어가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차라리 아스널에서 뛰던 박주영은 어떤가" 등의 의견을 내놨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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