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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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박살' 리오넬 메시, 역대급 분노 폭발?…"도대체 라커룸 일을 왜 공개하는거야?"→개막전 0-3 완패+심판실 출입 논란 '불만 토로'

기사입력 2026.02.27 16:12 / 기사수정 2026.02.27 16:1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최근 논란이 된 경기 후 장면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설명하며 해명에 나섰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스포츠키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축구 문화와 선수 태도에 대해 광범위하게 언급했다.

특히 경기 중 격해진 감정과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처리 방식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나는 성인(聖人)이 아니다. 경기 중에는 열이 오른다. 자신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라면서 "하지만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심장이 뛰고 있기 때문에 그 순간에는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소문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했어야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또 "나중에 차분히 돌아보면 후회할 때도 있다. 아마 내가 선을 넘었고, 순간의 열기에 휩쓸려 무언가를 말했을 수도 있다"라며 "우리가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 남는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에 남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사람들이 이제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나는 다른 세대에서 자랐다. 물론 시대는 변하고 있다"며 현대 선수들이 경기 중 혹은 라커룸에서 있었던 일을 외부에 공개하는 흐름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날 세대는 소셜미디어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모든 것이 더 공개적으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가 손흥민이 이끄는 LAFC에 0-3으로 패배한 직후 불거진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당시 경기는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 구도로 주목받았는데 손흥민이 한판승을 거둔 경기로 남게 됐다.

해당 경기 직후 한 아르헨티나 매체 기자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에는 메시가 터널에서 심판진을 기다리다 이들이 문 안쪽으로 들어가자 뒤따라가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빠르게 확산되며 심판 라커룸 출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MLS 사무국은 이후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발표했다. 메시가 들어간 구역은 출입 제한 구역이 아니었고, 심판 라커룸도 아니었기에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메시의 이번 발언이 해당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아니었지만, 시기상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해명성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직후 터널에서의 장면이 확산되며 감정이 격해진 모습이 부각됐고, 일부에서는 과도한 항의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가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 남는다'는 표현을 거듭 강조한 것은 최근 소동을 의식한 메시지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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