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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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망한 아이돌?…'프듀' 악편 피해자→'미스트롯4' 우승후보 됐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27 12:10

허찬미
허찬미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허찬미가 ‘성공하지 못한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뒤집고 당당히 ‘미스트롯4’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는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88명의 지원자 중 10명이 추려진 가운데, 허찬미는 김상배의 ‘안 돼요 안 돼’를 선보이며 준결승 1위에 올랐다. TOP5에 진입한 그는 이소나, 홍성윤, 윤태화, 길려원과 함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허찬미는 2010년 남녀혼성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팀은 2012년 해체됐다. 이후에도 그는 가요계의 문을 두드리며 도전을 이어갔다.

Mnet ‘프로듀스 101’에는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했지만, 이른바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비호감 이미지를 얻게 됐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포털 사이트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인성’이 떴다. 밖에 나가지 못하겠더라”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고통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인기피증을 겪으며 6개월간 집 안에만 머물렀다고 밝혔다.

“살 용기가 없더라. 이미지를 바꿀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에 출연해 해명할 기회도 없었다"며 "어떻게 하면 세상을 떠날 수 있는지 찾아보고 휴대폰 메모장에 저한테 피해줬던 사람들 등 SNS에 폭로 유언까지 다 써놨었다.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세상을 떠나려고 마음먹었었다"라고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허찬미는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 방향을 틀었다.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미스트롯2’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우리들의 트로트’, 그리고 ‘미스트롯4’까지 꾸준히 도전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허찬미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딸을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수차례 좌절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허찬미는 ‘미스트롯4’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아이돌 흑역사를 넘어 트로트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허찬미가 결승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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