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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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대급 흥행 실패!…해외선 폭발적 시청률? 234% 성장+사상 최대! 비결은 바로 이거였다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27 00:17 / 기사수정 2026.02.27 00:1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내에서는 중계권을 둘러싼 갈등과 함께 흥행에 실패했지만, 해외 주요 방송사들의 성적표는 정반대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유럽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시청 증가를 이끌어내며 동계 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BBC'는 25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중계 성과를 공개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강조했다.

특히 유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이라는 점이 시청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WBD'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를 통한 시청자 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비 234% 증가했다.

전체 시청 시간 역시 베이징 대회 대비 103% 늘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이상 HBO맥스), 영국(디스커버리+)에서 모두 세 자릿수 증가율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밀라노-코르티나 2026 콘텐츠를 스트리밍한 전체 구독자 수가 개막 후 3일 만에 베이징 2022 전체 대회 시청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WBD는 19일 동안 246개의 라이브 세션을 편성했고, 최대 11개 종목을 동시 중계했다. 시청자의 32%는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종목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올림픽 멀티뷰' 기능을 이용했다.




영국의 'BBC' 역시 기록적인 수치를 발표했다. BBC iPlayer, BBC 스포츠 웹사이트, BBC 스포츠 앱을 통한 총 스트리밍은 8300만 회, 온라인 총 시청 시간은 4400만 시간을 넘었다. TV 중계 누적 시청자 역시 26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3140만 스트리밍, TV 시청자 2600만 명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다.

미국에서도 흥행 지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NBC유니버설'은 NBC, Peacock, CNBC, USA 네트워크 등을 통한 평균 시청자가 235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2022년 베이징 대회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미국 선수단이 금메달 12개를 수확하며 역대 단일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고 종합 2위에 오른 점도 흥행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JTBC의 단독 중계 체제 속에 국민적 관심은 크게 떨어졌다.

개막식 시청률은 1.8%에 그쳤고, 중요한 경기나 금메달 순간도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면서 독점 중계가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에서는 스트리밍 혁신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급 흥행 기록을 달성한 반면, 한국에서는 유료 독점 중계로 관심과 참여가 제한되면서 실패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인 것이다.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사이의 격차는 단순한 시청률 수치뿐 아니라 올림픽과 같은 공공적 스포츠 이벤트의 접근권 문제까지 다시금 논의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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