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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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메시에게 축구 가르쳤다…MLS 시즌 1호 도움 폭발+평점 8.2점→축신은 슈팅 4개 헛발질 '0골 0도움'

기사입력 2026.02.22 16:49 / 기사수정 2026.02.22 16: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상 처음 미국에서 열린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은 쏘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손흥민 소속팀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메시, 두 명의 슈퍼스타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맞붙는 경기에서 손흥민이 웃었다. 그는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면서 리그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슈팅 4개를 때린 메시는 침묵했다. 

무려 7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LA콜리세움에 리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인 7만567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리그 개막전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총 30개 팀으로 구성된 MLS는 콘퍼런스 내 팀과 홈 앤드 어웨이 28경기, 그리고 다른 콘퍼런스팀과 6경기를 치러 총 34경기를 정규 시즌 동안 치른다. 



그리고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MLS컵 결승전에 진출한다. 각 콘퍼런스 우승 팀이 MLS컵을 두고 격돌한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맞대결은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88분 뛰면서 맹활약해 팀 공격의 핵심임을 여전히 입증했고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를 뚫어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축구 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89분간 패스 성공률 86%,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률 2번 모두 성공, 볼 뺏김 0회, 리커버리 3회, 경합 성공 10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평점 8.2점으로 드니 부앙가(8.9점), 위고 요리스(8.3점)에 이어 팀 내 3위에 올랐다. 

반대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메시는 평점 6.6점으로 저조했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세르지 팔렌시아,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에디 세구라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티모시 틸먼, 새로 영입된 스테픈 유스타키오, 마크 델가도가 지켰다. 공격은 부앙가와 손흥민, 그리고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맡았다. 

마이애미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데인 세인트클레어가 골문을 지켰고 노아 알렌, 미카엘, 막시밀리아노 팔콘이안 프레이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야닉 브라이트와 로드리고 데폴이 맡았다. 2선에 텔라스코 세고비아, 메시, 마테오 실베티, 최전방에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이 바로 침투를 시작했다. 전반 6분 만에 부앙가의 패스를 받고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그는 골키퍼를 제치고 다시 부앙가를 찾았다. 골라인 근처에서 패스해 부앙가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에는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 직접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블록 돼 나갔다. 

손흥민이 견제에 막혔지만, 그에게는 동료가 있었다. 전반 39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손흥민에게 공이 왔다. 그는 빠르게 오른쪽에 쇄도하는 마르티네스를 보고 연결했다. 마르티네스는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마이애미는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51분 다시 역습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기회를 잡았다. 그의 슈팅이 반대편으로 흘러나가 추가 골에 실패했다. 



전반은 그럼에도 LAFC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 마이애미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17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베르테라메의 날카로운 헤더가 나왔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후반 28분 LAFC가 추가 골에 성공했다. 수비 성공 이후 후방에서 틸만의 롱패스로 부앙가가 기회를 맞았다. 그는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머리로 툭 쳐 골키퍼를 제쳤다. 기회가 열리자, 그는 침착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후반 32분 박스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았지만, 벽을 맞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결국 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왼쪽 하프스페이스 침투 후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패스를 했다. 하지만 부앙가가 이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 장면 이후인 후반 43분 나단 오르다즈와 교체됐다.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지만, 그는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보였다. 

7만5000명이 넘는 구름 관중 대다수가 기립박수로 손흥민의 빅매치 활약상을 인정했다.

손흥민 대신 들어간 오르다즈는 추가시간인 후반 49분 오른쪽에서 수비를 허물고 돌파한 부앙가의 크로스를 중앙에서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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