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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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인 '초대박' 느낌? 벌써 152km/h '쾅'…"아직 내 베스트 구속 아니다" [오키나와 캠프]

기사입력 2026.02.22 14:53 / 기사수정 2026.02.22 14:53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팀 합류 후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쾌투를 펼쳤다. 빼어난 구위를 과시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에르난데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라는데스는 이날 1회말 선두타자 마츠이시 노부하치에 투수 강습 내야 안타를 허용,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테라치 류사이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 일단 한숨을 돌렸다.

에르난데스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이케다 라이토에 내야 땅볼을 유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솎아 냈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에르난데스는 2회말 선두타자 야마구치 코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야스다 히사노리까지 1루수 땅볼로 잡고 쉽게 아웃 카운트를 늘려갔다. 2사 후 야마모토 다이토를 우전 안타로 출루시키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미야자키 류세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에르난데스는 최고구속 152km/h, 평균구속 149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등 26개의 공을 던졌다.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들과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등판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다. (타자와 승부에서) 경쟁심을 가지고 열심히 던졌다"며 "특히 직구는 내가 원하는 코스로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2026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총액 90만 달러(약 13억 원)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도전했다. 1999년생으로 젊은 데다 최고구속 156km/h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는 지난해 통합준우승을 견인했던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역수출' 신화를 쓰면서 새판을 짜야 했다. 오웬 화이트, 에르난데스를 데려와 2026시즌을 준비 중이다.

화이트와 에르난데스 모두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에르난데스가 먼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실전에 나선 가운데 완벽투를 펼쳤다. 벌써 150km/h를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뿌리고 있는 부분이 특히 고무적이다. 

에르난데스는 "직구 스피드는 오늘 최고 구속보다 더 나오는 편이다. 아직 시즌 시작 전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씩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마이너리그 시절 ABS(자동투구 판정 시스템)을 겪어봤다. 한국에서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해 건강한 시즌을 보내는 것도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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