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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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왼발이 팀의 전진 이끌었다" 새해 첫 선발 출장→63분 활약…코너킥 기점 맹활약! PSG, 메스 3-0 완파하고 리그 1위 탈환

기사입력 2026.02.22 09:29 / 기사수정 2026.02.22 09:2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홈에서 FC 메스를 완파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메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54(17승 3무 3패)를 기록, 같은 날 모나코에 2-3으로 패한 랑스(승점 52)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 7연승을 달리다 직전 스타드 렌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던 PSG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돌린 채 4-3-3 형태로 나섰다.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고, 아슈라프 하키미, 일리야 자바르니, 루카스 베라우두,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강인과 워렌 자이르에메리, 드로 페르난데스가 포진했고, 전방에는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배치됐다.

원정팀 메스는 5-4-1로 맞섰다. 조나단 피셔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코피 쿠아오, 장필리프 그바맹, 테리 예그베, 사디부 사네, 포데 발로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루카스 미할, 알바 투레, 부바카 트라오레, 지오르지 치타이슈빌리가 섰고, 최전방은 아비부 디알로가 맡았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PSG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자이르에메리가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두에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찔러줬고, 두에가 이를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 득점으로 흐름을 장악한 PSG는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메스를 하프라인 아래로 묶어두었다. 전반 15분에는 바르콜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20분에는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0분에는 메츠의 그바맹이 과격한 태클로, PSG 선수들이 퇴장감이라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옐로카드에 그쳤다.

35분에는 하키미가 중원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오른쪽 골대를 스치듯 빗나갔다.

추가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추가시간 3분 이강인의 왼쪽 코너킥이 에르난데스의 머리를 향해 정확히 배달됐다. 피셔가 이를 쳐냈지만, 하무스가 재차 골문 앞으로 공을 띄웠고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절묘한 킥이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은 그대로 2-0 PSG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주도권은 유지됐다. 다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변화를 단행했다. 바르콜라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강인 대신 비티냐, 드로 페르난데스 대신 주앙 네베스를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는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메스는 교체 카드로 반전을 노렸지만 유효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다.

쐐기골은 후반 31분 나왔다. 에르난데스가 태클로 공을 탈취한 뒤 하무스에게 연결했고, 하무스가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자이르에메리의 추가 기회도 있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3-0 PS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같은 날 AS모나코에게 2-3으로 패배한 랑스 덕분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제 PSG는 다가오는 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PSG는 앞선 1차전에서 모나코를 3-2로 꺾은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 플라멩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후 교체로만 나섰던 그는 5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88%(50회 시도 44회 성공),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2회,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안정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두 번째 골의 출발점이 되며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들의 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

'막시풋'은 "선발로 나선 한국인 미드필더는 흥미로운 경기를 펼쳤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옵션을 제공했고, 공 소유에서도 가치가 있었다. 에르난데스의 머리로 배달된 코너킥은 파리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고 전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90min' 프랑스판 역시 "이강인은 왼발로 팀 전진을 이끌었다. 긴 패스는 바르콜라와 두에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무기였다. 좁은 공간에서도 기술로 압박을 이겨냈다"고 평가하며 6점을 매겼다.

'파리스팬즈'는 "여전히 정확한 패스로 몇 차례 좋은 공을 배달했고, 경기 운영에서 템포 조절을 해냈다"고 분석하며 5.5점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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