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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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8년 만의 메달 도전 무산→끝내 눈물…준결승 진출 아쉽게 실패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20 10:34 / 기사수정 2026.02.20 10: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8년 만의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 3위 한국이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세계 2위)와의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7-10으로 패했다. 

예선에서 5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10개 출전팀 중 5위로 상위 4팀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캐나다를 잡았다면 자력으로 준결승 진출이 가능했지만, 패하면서 한국은 메달 도전을 예선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 한국은 첫 경기 미국전 4-8로 패하며 시작했다. 이후 이탈리아를 7-2로 이기며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영국도 9-3으로 잡았지만, 덴마크에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어 한일전(7-5)과 한중전(10-9)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스위스에 5-7로 졌고 강호 스웨덴에 8-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캐나다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 컬링은 지난 2014 소치 대회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킴'이 은메달을 따며 부흥기를 맞는 듯했다. 



이후 이어진 컬링연맹 내홍으로 혼란을 겪은 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8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도청팀인 '팀 5G'의 활약이 이어지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준결승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0-2로 뒤지던 3엔드에 3득점을 하며 역전했다. 김은지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앞에 있는 우리 스톤을 살짝 건드리는 히트 앤드 롤로 하우스 안에 총 3개의 스톤을 넣었다. 

그러나 다음 엔드에서 한국은 선공임에도 2점을 내주며 엔드를 뺏겼다. 김수지가 뿌린 세 번째 스톤이 호그 라인을 넘지 못하며 실수가 나왔다. 



3-4로 뒤진 5엔드에 1점을 얻어 4-4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6엔드에서 한국은 무려 4점이나 내주면서 흔들렸다. 캐나다 스킵 레이첼 호먼이 7번째 스톤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한국 스톤 2개를 절묘하게 쳐내 캐나다가 총 4개의 스톤을 집어넣었다. 

김은지가 실점 최소화를 위해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 팀 2개 스톤을 제거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호먼의 마지막 스톤이 버튼(하우스 정중앙) 근처로 향하며 4점을 얻었다.

한국은 후공인 7엔드에 1점을 만회하고 9엔드 2점을 더 얻어 7-9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엔드에 따라잡지 못하면서 결국 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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