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10:36
연예

박나래 편집 없는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로 '비난 쇄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18 07:31

박나래, '운명전쟁49' 포스터
박나래, '운명전쟁49'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편집 없이 등장하고 있는 '운명전쟁49'에서 순직 소방관을 소재로 한 사주풀이 장면을 내보내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이다. 

18일 5~7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회에 등장한 '망자의 사인 맞히기' 미션이 논란이 됐다. 망자의 정보를 단서로, 출연자들이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미션에서 순직 소방관의 얼굴과 생년월일 등이 공개됐다.

해당 순직 소방관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로, 일부 출연진은 사주풀이 등을 통해 화재, 붕괴, 압사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추리해나가는 운명술사들의 모습에 연예인 패널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운명전쟁49
운명전쟁49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이 SNS 등에서 확산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이에 "실제 고인의 사인을 추리하는 게 적절하냐", "예능 미션으로 소비하는 게 맞냐"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자신을 고 김철홍 소방교의 조카라고 밝힌 누리꾼은 유가족 동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추가 논란이 이어졌다. 해당 누리꾼은 예능이 아닌 영웅, 열사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다고 해 방송에 동의했다더라고 전하면서 "근데 방송 내용을 보니 고인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맞히고 있고 출연진은 신기해 하며 웃고 있더라"고 적었다.

다만 작성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운명전쟁49' 측은 17일 엑스포츠뉴스에 "모든 에피소드는 유족 동의를 구하고 제작된 것"이라면서도, 이슈가 나온 것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사실확인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운명전쟁49'는 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 불법 의료시술 의혹 등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패널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박나래의 논란이 벌어지기 전 사전 촬영을 마쳐, 출연 분량이 편집되지 않은 채 공개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디즈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