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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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 우승, 이 거밖에 안 됐나…"초라해 보여" 토트넘 굴욕, 우승 상금보다 UCL 16강 상금이 높다

기사입력 2026.02.17 06: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더라도 '급'의 차이는 명확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로 확보한 상금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승이라는 명예를 얻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토트넘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확보한 재정적 여유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다행히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에 빠진 것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름대로 선전을 이어가며 리그 페이즈를 4위로 통과해 토너먼트에 올랐다. 토트넘이 토너먼트에서도 선전한다면 UEFA로부터 가져올 수 있는 상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5일(한국시간) "UEFA가 지난 시즌 유럽 대회에서 각 구단들이 거둔 성과에 따른 상금 지급을 확정했으며,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상당한 금액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스퍼스 웹'에 따르면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매과이어는 UEFA가 지난 시즌 대회 성과에 대해 역대 최고액에 해당되는 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은 4100만 유로(약 702억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스퍼스 웹'은 "이 금액은 챔피언스리그 후반 라운드에 진출한 클럽들이 얻은 수입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인다"라며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얻은 상금이 적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너먼트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낸 팀들이 수령한 상금에 비하면 아쉽게 느껴진다고 했다.

매과이어 역시 "이제 빅클럽들은 챔피언스리그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정 지출이 큰 빅클럽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매과이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준결승에 진출한 아스널이 1억 1700만 유로(약 2002억원), 8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8400만 유로(약 1438억원), 16강을 밟았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9800만 유로(약 1678억원)와 7600만 유로(약 1301억원)를 받았다. 16강만 가도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팀보다 더 많은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의 상금 격차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차이보다 적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한 첼시가 받게 될 상금은 2200만 유로(약 376억원)라고 했다. 토트넘의 상금보다 1900만 유로(약 325억원) 낮은 액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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