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026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NC 다이노스 신인 3인방이 나란히 합격점을 받았다.
NC는 현지시간으로 10일에서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되는 CAMP 2(스프링캠프)의 5번째 턴을 진행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7일 최종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1군 캠프 명단엔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전체 2순위) 내야수 신재인을 비롯해 포수 이희성(2R), 외야수 고준휘(4R) 등 3명의 루키가 승선했다.
이들의 훈련을 지켜본 이호준 감독은 "세 선수는 1군에서도 곧바로 뛸 수 있을 만큼의 기량을 CAMP 2에서 확인했다. 이번 시즌 엔트리 내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본다.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신인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고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영훈 타격코치 역시 "세 선수 모두 CAMP 2에서 좋은 에너지와 배우고자 하는 의지, 적응하려는 자세가 매우 훌륭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코치진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세 선수 모두 타격에서 분명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특히 세 선수 모두 타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2025 울산-KBO 가을리그(Fall League)'에서 MVP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드러낸 신재인은 "CAMP 1은 타격과 수비 훈련의 양이 많았고, 개인적인 기술을 끌어올리는 데 비중이 높았다면, CAMP 2는 팀 훈련과 팀플레이 위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팀 훈련의 특성상 내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팀에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캐치볼 하나부터 정확히 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며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는 말엔 "공격, 수비, 주루 모두 열심히 배우고 있는 단계지만, 신인으로서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비력을 안정적으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할 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팀 주전 유격수 김주원의 유신고 후배이기도 한 신재인은 지난해 고교 공식대회에서 26경기 타율 0.337(92타수 31안타) 4홈런 30타점 13도루 OPS 1.050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3루수로 가장 많은 151⅓이닝을 소화했고, 유격수로도 49⅔이닝을 소화했다. 2학년 시절에는 1루수로도 나선 이력이 있다. 내야 주전 멤버들이 워낙 확고한 NC지만, 기회가 오면 언제든 잡을 수 있는 기량을 지녔다.
진종길 수비코치도 "기본적으로 선수가 가진 능력 자체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본기를 잘 갖춰온 것으로 보이고, 훈련 태도 또한 매우 진지하다. 좋은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첫 번째 목표는 1군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힌 신재인은 "신인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1군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나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할 수 있을 텐데, 가을야구 엔트리에도 꼭 들어가 보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