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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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IA·삼성·KT 총출동!…WBC 대표팀, 日 오키나와 평가전 확정→류지현 감독 호주행 강행군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6.02.12 19:22 / 기사수정 2026.02.12 19:22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담금질이 본격화됐다.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KT 위즈까지 KBO리그 주요 구단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평가전 일정을 확정했다.

KBO는 12일 WBC 대표팀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평가전 일정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한화전, 24일 KIA전, 26일 삼성전, 27일 KT전까지 총 6차례 실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각은 모두 오후 1시다. 이번 일정은 오는 3월 초 오사카에서 열리는 WBC 공식 연습경기와 본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이다. 선수 보호와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정규 이닝보다 단축된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이닝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평가전은 팬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 경기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POTV 등 방송 채널에서도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다.





대표팀의 WBC 대회 준비는 지난해 11월 '2025 NAVER K-BASEBALL SERIES'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 2연전이 출발점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곽빈이 2이닝 무실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이후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노시환, 송성문, 김주원 등이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투타 균형 속에 승리를 챙기며 체코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WBC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체코와 맞붙어 거둔 결과였기에 의미가 컸다.


이어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역시 값진 경험이었다. 일본프로야구(NPB) 대표 선수단과 맞붙은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김주원의 극적인 9회 동점 홈런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WBC 대표팀은 지난 1월 초 사이판으로 1차 캠프를 떠나 몸만들기를 시작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캠프 평가와 부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지난 6일 2026 WBC 최종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야수진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김도영(KIA),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박해민(LG 트윈스), 신민재(LG), 문보경(LG), 김주원(NC 다이노스), 안현민(KT), 문현빈(한화), 박동원(LG), 김형준(NC)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와 김혜성, 그리고 존스 합류는 타선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마운드에는 류현진(한화)을 중심으로 고우석(디트로이트), 데인 더닝(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정우주(한화), 소형준(KT), 고영표(KT), 박영현(KT), 손주영(LG), 송승기(LG), 조병현(SSG), 노경은(SSG), 김영규(NC) 등 국내외 자원이 고르게 포진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과 구위를 겸비한 투수들이 포함되며 단기전 승부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는 분석이다.





류지현 감독의 행보도 분주하다.

류 감독은 이번 주 호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두산, 한화, KT 선수단을 직접 눈으로 점검하고 있다. 오는 13일 열리는 한화와 멜버른 에이시스의 연습 경기까지 지켜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대표팀 발탁 선수들의 몸 상태와 실전 준비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뒤 오키나와 캠프로 곧장 이동하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한국은 오는 3월 도쿄돔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2팀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가운데 WBC 대표팀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자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캠프부터 평가전까지 빈틈없이 채워가는 준비 과정은 분명 과거와 결이 다르다. 지난해 도쿄부터 시작해 사이판과 오키나와를 거쳐 다져진 전력이 도쿄돔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류지현호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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