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천하제빵'이 '흑백요리사'보다 어렵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천하제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이다희, 심사위원 노희영, 이석원, 권성준, 미미 그리고 윤세영 PD와 도전자 김지호, 주영석, 김은희, 김규린, 정남미, 윤화영이 참석했다.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최강 제과제빵사를 선발하는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명장부터 세계적인 파티시에, 신박한 레시피의 재야 제빵사까지, 전 세계 72명 제빵, 제과사들이 계급장을 떼고 펼치는 제과제빵 대전이다.
이날 윤세영 PD는 프로그램 공개를 앞둔 소감에 대해 "마치 신제품 출시를 앞둔 제빵사의 마음이다. 저희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긴장되고 설렌다. 저희가 1년여간 제작하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빵사들의 뜨거운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했으니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C 이다희는 "녹화를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방송을 앞두고 있다. 72명의 도전자들이 걸어온 스토리가 프로그램에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온전히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심사위원 오마이걸 미미는 "개인적으로 빵을 너무 사랑하는 빵순이로서 '천하제빵'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는데 기쁘다. 드디어 빵의 시대가 왔다. 빵순이 여러분들 일어나셔서 웨이팅을 하셔달라. 여러분들이 세상을 가질 것이다. 어떤 기대를 하셔도 좋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는지, 정성이 들어가 있는지 느껴주시고 공감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노희영은 "10년 전에 '마스터 쉐프 코리아'를 했다. 오랜만에 첫 녹화를 갔는데 '이렇게 힘든 건데 잊고 있었구나' 후회가 막심했다. 심사와 촬영이 음식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더라. 그런데 오디션이라는 것이 '노바디가 썸바디가 되는 희망과 열정, 가슴 떨림'이 있다. 제가 썸바디가 탄생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좋았다. 많은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17대 제과제빵 명장이자 최연소 명장인 이석원은 "다른 심사위원분들과 잘 맞춰서 열심히 심사했다. 오랜 시간 발효를 거쳐 탄생하는 빵처럼 숙성이 잘 된 '천하제빵'으로 제과제빵 업계가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저는 서바이벌 참가자로서 있다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됐다. 참가자분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됐던 것 같다. 또 감회가 새로웠다. 개인적으로 제빵과 디저트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경험과 배움이 있었다. 뜻깊은 경험이 됐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하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음식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인 만큼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윤세영 PD는 "주변에서 '흑백요리사'의 빵 버전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한 명의 우승자를 뽑는 과정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중점적으로 뒀고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흑백요리사'가 계급간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스타 셰프들이 경쟁을 펼친다면 저희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새벽 3,4시에 기상해서 본인들의 영업장을 운영하는 작은 가게 사장님들이라는 점이다. 다들 본인의 꿈, 가정의 생계를 위해 일하지만 일에 대해 증명을 받고 싶다고 하셨다. 이런 자리가 없었던 거다. 제빵에 있어서 진정성 있게 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프로그램의 도전 기회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도 차별점을 언급했다. 그는 "방식이나 참가자들의 성격이 아예 달라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참가자의 입장에서 뭐가 더 빡세 보이냐 묻는다면 저는 '천하제빵'이 더 빡센 것 같다. (흑백요리사에서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요리하는 시간이 있을 때 실수가 있으면 만회할 시간이 충분히 있는데 제빵 제과는 30분이 지나서부터는 실수하면 끝이더라. 그런 부분에서 압박감도 있고 스릴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미는 '천하제빵'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프로그램은 엄청나다. 숨어 있는 빵을 사랑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텐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먹은 빵이 여기서부터 시작됐구나, 이렇게 만드는구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구나' 알게 되실 것 같다. 여러분이 드신 빵과 연결고리가 되면서 많은 공감을 많이 해주실 것 같다. 제가 빵을 사랑한다고 자부했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그 생각이 다 깨졌다. 정말 다양한 빵들과 디저트들이 많이 나오고 새롭게 탄생하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하제빵'은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OTT에서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