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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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파격 결단!…'20억 FA 계약' 김범수 보상선수로 '20세 투수' 양수호 지명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6.01.29 13:44 / 기사수정 2026.01.29 14:3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FA(자유계약) 투수 김범수를 떠나보낸 한화 이글스가 보상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투수 유망주 양수호를 품었다.

한화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한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양수호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생인 양수호는 보성초(대전중구리틀)-공주중-공주고를 거쳐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드래프트 당시 150km가 넘는 빠른 볼과 공의 움직임이 좋아 ‘우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양수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 8경기에 등판, 7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올렸다. 1군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투구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양수호는 지난해 최고 153㎞, 평균 148㎞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 6월 말 양수호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야구 트레이닝 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에 파견하기도 했다. 당시 양수호와 함께 김세일, 김정엽도 미국에 갔으며 29박 31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신체 능력 등 선수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한화는 지난 21일 내부 FA였던 김범수와 작별했다. 이날 김범수는 KIA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한화가 내부 FA를 잡지 못한 건 2004년 이상목, 2011년 이범호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다른 구단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KBO FA 등급제 규정에 의해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A등급 선수는 2025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2025년도 연봉의 300%다. B등급 선수는 2025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혹은 2025년도 연봉의 200%다. C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2025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김범수의 등급은 B등급이다.

FA 선수를 영입한 팀은 총재의 공시 후 3일 이내에 보상선수 명단을 원소속팀에 제출해야 한다. 원소속팀은 명단을 받은 뒤 3일 이내에 보상 방법을 택해야 한다. 따라서 KIA는 지난 26일 25인으로 구성된 보호선수 명단을 한화에 넘겼다.




한화는 KIA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뒤 현장과 프런트의 논의를 거쳤다. 이후 2~3명의 후보를 압축했고, 고민 끝에 투수 양수호를 지명했다.

여러 상황 고려했을 때 한화가 즉시전력감을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견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한화가 외야수를 뽑을 것으로 예상됐다. 불펜 쪽에서 전력 유출이 있었던 만큼 한화가 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결국 전도유망한 투수 양수호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KIA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었던 양수호는 곧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KIA는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입단한 투수 양수호가 보상선수로 한화로 이적한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했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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