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8 22:40
연예

유호정 11년 만 복귀작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KBS 주말극 보약 등극할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1.28 15:41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창규 기자) 배우 유호정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11년 만에 복귀하는 가운데, 2026년 KBS 첫 주말극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릴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진세연, 박기웅,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 한준서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은 "최근에 주말드라마 세 번째 작품인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박지숙 작가와의 인연 덕분에 하게 됐고, 박지숙 작가도 KBS 주말극을 쓰고 싶어했다. 마침 타이밍이 잘 맞아서 제작하게 됐고, 전통적인 KBS 주말드라마, 가족드라마 느낌을 박지숙 작가가 써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시작하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전직 의대생이자 현재는 태한 그룹의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 역을 맡은 진세연은 "주아는 의사 부모님 밑에서 의대를 강요받아서 진학을 하지만, 결국 나의 꿈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디자이너가 되는 밝은 에너지를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은 박기웅은 "현빈이는 어릴 때 남미권으로 유학가서 그곳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육가공 브랜드의 브랜딩을 성공시킨 다음 한국 모 대기업의 브랜드 디렉터로 들어오는데, 운명의 첫사랑이었던 주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자유분방하지만 속은 깊고 직선적인 성격"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두 배우는 2012년 방송된 KBS 2TV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진세연은 "너무 반가웠다. 그 때 당시 기웅 오빠가 현장에서 도와주고 따뜻한 말도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컸다. 근데 제가 경력이 생기고 여유가 생겼을 때 다시 만나니까 오빠가 그때 후배를 위해 많이 신경을 써줬구나 느꼈다"며 "이제야 저는 주변을 챙길 여유가 생겼는데, 오빠를 보니까 '나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정말 잘 챙겨준다. 저에게는 너무 늘 어른스러운 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에게는 너무 어른스럽고 멋진 선배님"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박기웅은 "너무 좋게 말해줘서 그런 오빠가 되어달라는 것 같다"라며 "'각시탈' 이후 오랜만에 만났다. 그때와 달라진 건 그때 진세연씨가 법적 미성년자였을 거다. 대학을 갔는데 생일이 빠른이었다. 너무 동생의 느낌이라 조심스러웠다면, 진세연 씨가 연차가 쌓이다보니까 제가 현장에서 농담도 많이 하고, 저도 의지를 많이 했다. 그걸 다 받아줄 정도로 유연해져서 재밌다"고 화답했다.


유호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공주아의 엄마인 한성미 역을 맡았고, 김승수는 공명정대한 의원 원장이자 공주아의 아빠인 공정한 역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두 사람은 벌써 세 번째로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호정은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데뷔한지 35년이 됐는데, 세 번이나 부부로 호흡 맞춘 건 김승수 씨가 유일하다. 처음부터 안심하고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호흡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았다"며 "처음부터 '여보야' 호칭을 쓸 정도였고, 제가 팬분들께 혼날 정도로 승수 씨를 혼낸다. 너무 많이 혼나는데, 역할을 잘 소화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김승수 또한 "저도 세 번이나 부부의 연을 맡게 되는 분은 유호정씨가 처음이다. 평소에도 애칭을 '여보야'라고 한다. (이)재룡이 형님에게도 '저랑 살아보는 건 어떠냐'고 할 정도"라며 "한성미라는 역할을 유호정 씨가 한다고 하셨을 때 큰 걱정없이 평소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더할나위 없이 편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양지바른 한의원 원장이자 양현빈의 아버지인 양동익 역을 맡은 김형묵은 "이번에 중점을 둔 건 카메라에서도 실물만큼 잘생겨지자는 거였다. 시청률 30%를 목표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유호정 누나는 시청자로 너무 좋아했고, 승수 형은 극중에서는 살벌하지만 실제로는 사이가 너무 좋다. 제가 먼저 사랑을 처방 받는 드라마로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보약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양현빈의 새엄마이자 집안의 실세인 차세리 역을 맡은 소이현은 "극 중 양동익은 쉽지 않다. 그런데 김형묵 씨가 더 쉽지 않다"며 "에너지가 넘친다. 유쾌하고,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이미 트레이닝이 된 것 같다. 집에 비슷한 느낌의 인교진 씨가 있다. 그래서 차세리 역이 재미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기웅은 작품에 대해 "유호정, 김승수 선배도 호흡을 오래 맞추셨고 저희도 14년 만에 만난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연락하고 사이가 좋았다. 그게 현장 분위기로 다 발현될 거고, 안방극장으로까지 다 전달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