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원정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했던 축구 팬이 칼부림 사고를 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로 원정길에 오른 첼시 팬 2명이 현지에서 칼부림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명의 첼시 팬이 27일 밤 나폴리에서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있다"라면서 "첼시도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모든 원정 팬들을 경기 전에 구단 안내에 따라 엄격히 관리하려 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성명서를 통해 "두 팬이 병원에서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구단은 모든 서포터들에 도시에 머무르는 동안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상기시키고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공유된 조언에 유의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첼시와 나폴리는 오는 29일 오전 5시 나폴리에 있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최종전을 치른다.
나폴리 현지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인터넷에 크게 다친 첼시 팬의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 의문의 팬이 피가 흐르는 손을 보여주고 자신들이 화요일 밤에 칼에 찔렸다고 주장한다"라며 "만약 (그것이) 확인된다면, 불행한 일이 될 것이며 분명히 비판받아야 한다. 스포츠에 반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이번 일에 대해 나폴리 구단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엄격한 안전 규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나폴리 구단 매체로 알려진 '키스키스 나폴리'는 경기가 열리기 전인 현지 시간 28일 오후 2시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주류와 과음제 판매가 금지된다고 했다.
나폴리 도심과 항구 지역에서도 주류와 과음제 판매가 금지되고 병, 캔, 유리용기, 단단한 플라스틱 또는 테트라팩에 담긴 음료 판매가 금지되고 가벼운 플라스틱 컵이나 종이컵으로만 판매가 허용된다.
이를 어길 경우 25유로(약 4만원)에서 최대 500유로(약 85만원)의 벌금이 나폴리 현지 경찰에 의해 부과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