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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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재계약 무산' 가라비토, 새 신랑 됐다!…MLB 도전 앞두고 백년가약

기사입력 2026.01.13 00:04 / 기사수정 2026.01.13 00: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던 헤르손 가라비토가 새 신랑이 됐다.

가라비토는 이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장24절"이라며 성경 귀절을 올리고는 결혼식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와인색 정장을 입은 가라비토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함께 야외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반지를 주고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라비토가 결혼식을 올리자 많은 팬들과 지인들이 축복했고, 한국 팬들로 댓글로 "가라비토 선수, 결혼 너무 축하합니다", 결혼 축하드려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가라비토는 지난해 6월 삼성과 잔여 시즌 연봉 35만 6666달러(약 5억2300만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으면서 KBO 무대에 진출했다.

삼성은 기존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발등 피로골절 부상을 입어 한국을 떠나게 되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가라비토를 영입했다.

그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8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 84탈삼진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라비토는 KBO 포스트 데뷔전인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하면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4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6, 7회를 틀어막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가라비토는 가을야구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탰지만, 삼성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우완 맷 매닝을 선택함에 따라 재계약에 실패했다.

가라비토는 구위 자체는 좋았으나 세트포지션이 길어 상대팀 도루에 속수무책인 점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받곤 했다.

삼성과 결별한 가라비토는 한국을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한 번 빅리그에 도전하게 됐는데 그에 앞서 결혼식을 치렀다.


사진=가리비토 SNS / 삼성 라이온즈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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