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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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초초초대박! 中 천위페이 충격의 기권!…오피셜 공식발표 떴다!+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 확정→대회 3연패 보인다

기사입력 2026.01.09 23:51 / 기사수정 2026.01.09 23:5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 행운을 잡았다.

준결승을 치르지 않고 푹 쉬게 됐다. 강력한 라이벌 천위페이가 기권을 선언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국제대회 5회 연속 우승을 위해 또 한 발 전진했다.

BWF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천위페이의 말레이시아 오픈 기권을 공식 발표했다. 

안세영은 10일 오전 11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4위 천위페이와 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준결승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안세영은 9일 여자단식 8강에서 덴마크의 리네 케어스펠트(세계랭킹 26위)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8 21-9) 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따냈다.



천위페이는 같은 날 8강에서 세계랭킹 7위인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겼다.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3경기를 모두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였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도 자격을 갖추지 못해 출전하지 않았다. 11월 중국 전국체전 뒤 2개월을 중요한 대회 참가 없이 쉬었다.


그러나 고대하던 안세영과의 경기를 불과 12시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결승에 무혈입성한 안세영은 10일 열리는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인도·세계 19위)-왕즈이(중국·세계 2위) 준결승 승자와 11일 결승에서 한판대결을 벌인다.



랭킹은 왕즈이가 훨씬 높지만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두 차례 입상한 신두의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신두는 부상을 치료하고 나선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2-0으로 완파하더니 8강에서 같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 기권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8강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당초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였던 세계랭킹 5위 한웨(중국)가 특별한 부상 없는데 감기몸살 및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26위 케어스펠트를 상대해 무난히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상태였다.

안세영과 역대 전적 14전14승을 기록 중인 천위페이와 '클래식 매치'에 세계배드민턴계가 주목했으나 천위페이가 기권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중국 전국체전 뒤 발바닥 물집이 심해 휠체어 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발바닥 부상 등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준결승이 확정된 뒤 한국팬들은 물론 말레이시아 현지 팬들에게도 응원을 부탁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죽음의 혈투'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승리 뒤 태극기 가리키는 사진을 띄운 뒤 "이번 8강은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라며 "캐어스펠트 선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코트에서 뛸 수 있어 기뻤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는 "말레이시아 오픈에 와주신 열정적인 관중분들 덕분에도 경기를 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말레이시아 국기 이모티콘을 띄운 뒤 "여러분의 응원을 듣는 것이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내일은 준결승이 있을 예정인데요, 여러분의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배드민턴에 죽고 사는 동남아 언론도 둘의 대결을 주목하는 모양새였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는 9일 안세영의 8강 승리를 두고 "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더욱 무자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안세영은 덴마크의 케어스펠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고, 이로써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승의 절대적 우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천위페이와 맞붙게 되는데, 천위페이는 2025년 싱가포르 오픈과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안세영을 꺾은 바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안세영에게 천위페이는 여전히 '악몽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안세영의 우세를 내다보면서도 천위페이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뜻이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결승전까지 내달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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