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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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전종서 없었다면 시작 불가"…'프로젝트 Y', 대체 불가 투톱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6.01.08 13:45 / 기사수정 2026.01.08 13:45

김유진 기자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진 기자) '프로젝트 Y'에서 한소희와 전종서가 강렬한 케미스트리로 스크린 위에 나섰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김성철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프로젝트 Y'는 개봉 전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한소희가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선 역으로, 전종서가 미친 운전 실력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경 역을 맡았다.

김성철은 절대악 토사장 역으로, 김신록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살아가는 가영 역을 연기했다. 정영주는 토사장(김성철)의 오른팔인 황소 역으로 삭발 투혼을 펼쳤다.

또 이재균은 욕망을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석구 역으로, 배우로 새 도전에 나선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는 모든 것을 뒤흔들 정보를 가진 인물 하경으로 변신했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이환 감독은 "첫 시작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욕망으로 시작했는데 또 다른 욕망에 눈을 뜨고, 점점 인간들이 성장해가는 구조들을 생각했다. 그러다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떠올랐고, 훌륭한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두 중심축 중 한 명인 한소희는 "강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는 면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또래 배우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과 선배님들, 여기 안 계신 다른 배우 분들과도 같이 하면서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얘기했다.

전종서도 "저 역시 버디물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시나리오에 적혀있는 것보다 숨어있는 매력들이 많아서, 그것을 찾아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지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악인으로 변신해 서늘한 기운을 내뿜는 김성철은 "감독님께서 서사를 부여하는 자체가 토사장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미선과 도경과 대립하는 인물 그 자체로 비춰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주와 김신록의 연기 카리스마 대결도 볼거리다.

정영주는 "첫 만남, 첫 장면에서 재떨이로 맞고 피 좀 봤다. 긴 대화 없이 바로 슛이었다. 긴 시간 리허설에 쏟을 에너지를 카메라 앞에서 쏟는다고 생각했고, 오로지 황소로만 가서 맞고 오자는 생각이었다. 기분 좋은 폭력이었다"고 넉살을 부리며 "처음부터 김신록의 눈을 보고 촬영할 수 있어서, 처음부터 연애하는 느낌으로 했다"며 웃었다.

김신록도 "정영주 선배님이 머리를 깎은 것을 촬영 때 처음 봤다. 저를 향해 걸어오시는데, 어떤 카리스마로 맞대응을 해야 하나 싶더라. 그래서 얼음을 씹어먹었다"며 웃었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프로젝트 Y'로 첫 스크린에 도전한 유아는 "인생에서 처음, 하경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시나리오에서도 파격적이었던 대사들이 있었고, 진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해낼 수 있었다"고 첫 영화 출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환 감독은 "한소희·전종서 씨는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부터 떠올렸던 인물이다. 정말 대체불가였다"고 강조했다.

또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의 시작도 어렵고, 완성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 배우분께 조금 용기를 내서 시나리오를 전달하고 같이 만났는데, 출연 결정을 해주셔서 기뻤다"며 "이 영화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프로젝트 Y'는 2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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