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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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제균 감독 "친형 같던 故안성기, 웃는 얼굴밖에 생각 안 나" 애도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05 10:38 / 기사수정 2026.01.05 13:52

故안성기 윤제균감독
故안성기 윤제균감독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제균 감독이 세상을 떠난 배우 故안성기를 추모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해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왔고, 지난 주 병원 이송 소식이 알려진 뒤 입원 6일 만에 끝내 눈을 감았다.

영화 '7광구' 안성기
영화 '7광구' 안성기

영화 '7광구' 안성기
영화 '7광구' 안성기


윤제균 감독은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5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평생 국민들을 위로하고 위안해주신 분이 떠나니까 너무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윤 감독은 2011년 안성기가 출연했던 영화 '7광구'의 제작을 맡는 등 고인과 오랜 친분을 이어왔다.

"제게도 정말 친형 같고,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고 말을 이은 윤 감독은 "사실 전 국민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 웃는 얼굴밖에 생각이 안 나지 않나"라며, 빈소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저도 가봐야겠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뒤 60여 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故안성기
故안성기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운구에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영화 '7광구' 스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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