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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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소신 발언! "한화 왕조가 만들어질 것 같은…" 서산에서 잠재력 뽐내는 6명 '콕' 찍었다

기사입력 2026.01.01 02:14 / 기사수정 2026.01.01 02:1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7년간 몸 담았던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최근 전력분석원 직책을 수락,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장민재가 지난해 2군 생활을 돌아본 뒤 한화  젊은 투수진을 설명하고는 미래가 밝다고 했다.

장민재는 특히 "한화 왕조가 만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도 했다.

장민재는 지난달 31일 동영상 채널 '야망남 김환'에 출연한 뒤 장시간 한화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순간, 오프시즌 훈련을 같이하는 선배 류현진이 (방출된)자신에게 건넨 얘기, 그리고 한화 투수진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장민재는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글스'에 청춘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난 17년간 한화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군 통산 313경기(780⅓이닝) 35승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의 성적을 올렸다. 선수 생활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한화 마운드의 마당쇠 역할을 맡았다.

장민재는 2022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6⅔이닝을 소화하며 한화의 핵심 불펜으로 맹활약했으나 지난해엔 1군 무대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4경기 등판에 그치며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지난해 11월21일 한화의 방출선수 명단에 올랐다. 장민재는 지난해 부상으로 한 달을 쉰 뒤 다시 2군에서 방출 통보를 받는 날까지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방출 통보에 따른 아쉬움은 드러냈다.




이어 전력분석원으로 야구라는 종목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장민재는 지난해 2군에만 머물렀지만 배운 게 많은 눈치였다. 특히 한화 2군 투수들이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 왕조가 만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는 굉장한 멘트까지 내놨다.

그러면서 6명을 소개했다. 원종혁(21)을 필두로 김도빈(25), 박준영(23), 이동영(20), 박부성(26)을 거론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장지수(26) 이야기도 하며 각 투수들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투수 왕국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올해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필두로 류현진, 문동주 등 국내파까지 선발진이 탄탄했다. 정우주, 김범수, 박상원, 한승혁(현 KT), 김종수, 김서현 등 구원 투수들도 제 몫을 했다.

여기에 장민재는 2군에서도 얼마든지 1군 올라가 꽃 피울 투수들이 즐비하다는 점을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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