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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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대박! 韓 이승우에 결승포 맞고 '펑펑' 울었는데…2025년 전세계 공격수 5위 나왔다→케인+뎀벨레 바로 다음이라니

기사입력 2025.12.31 12:56 / 기사수정 2025.12.31 12:5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공격수하고는 인연이 없는 것 같았던 일본 축구가 최근 환호하고 있다.

세계적인 킬러 사이에 한 선수의 이름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는 일본 국가대표 우에다 아야세가 2025년 전세계 공격수 5위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해리 케인, 우스망 뎀벨레 바로 뒤에 자리잡았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최고의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보다 오히려 위에 위치했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31일(한국시간) 2025년을 결산하면서 전세계 6명의 골잡이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2024-2025시즌 후반기, 2025-2026시즌 전반기 합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1위, 노르웨이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일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인이 3위, 올해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한 뎀벨레가 4위다.

그리고 우에다가 일장기를 펄럭이며 5위를 차지했다. 6위가 인터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네덜란드 3대 명문 중 하나인 페예노르트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했던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로빈 판 페르시 감독 아래 뛰고 있는 우에다는 2025년에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이루면서 유럽 전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4-2025시즌 후반기인 1~5월 18경기에서 5골에 그쳤고 일본 대표팀에서도 득점하지 못했으나 2025-2026시즌 전반기에 A매치 5경기 포함 총 30차례 공식전에 나서 21골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에레디비지에에선 18골을 넣으며 2위 구스 틸(PSV·11골)을 무려 7골 차로 앞서고 득점왕 확률을 95% 이상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지난 10월 A매치에서 일본이 브라질에 두 골 재누고 3골 넣어 역전승할 때 역전 결승포를 터트리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우에다는 브라질전 앞서 파라과이전에서도 골맛을 보는 등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고른 활약이 그를 전세계 2025년 공격수 5위로 올려놓은 셈이다. 



우에다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전에서 일본이 0-2로 질 때 한 방을 터트리며 추격전을 벌였던 대학생 축구 선수였다. 

당시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가 뛰던 한국과 싸워 이승우에 골 내주며 패한 뒤 펑펑 울었던 미완의 대학생이 이렇게 성장해서 전세계 5위 공격수 자리까지 올랐다.

우에다는 얼마 전 또 다른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에선 이번 시즌 전반기 유럽 6대리그 공격수에서 케인과 함께 18골을 넣어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 매드풋볼 / 스코어 90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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