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 정상 영업'...T1, 농심 레드포스 제압하며 1승 추가 (LoL KeSPA CUP)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oL KeSPA CUP' T1이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8일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의 조별 싱글 라운드 로빈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현재 이 대회는 조별 예선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늘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C조(▲농심 레드포스 ▲일본 올스타 ▲Team Liquid ▲T1)에 속한 농심 레드포스와 T1.

경기 시작부터 바텀 설계에 성공한 T1. 탑에선 농심 레드포스가 포인트를 따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T1은 지속해서 상대의 바텀을 공략하며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려 했다.

하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산발적인 교전 상황에서 승전고를 울렸고, 10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이에 해설진이 농심 레드포스가 크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다소 실점했으나 오너의 판테온, 페이커의 라이즈 등으로 메이킹을 해내 점수를 번 T1. 이후 양팀은 난타전을 펼치며 경기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7분 기준 킬 스코어는 T1 8 vs 농심 레드포스 11.

수를 주고받는 가운데 미드 지역 강가에서 멋진 설계를 만들고 아타칸까지 가져간 T1. 이후 이들은 골드와 킬 스코어를 역전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26분 바론 둥지 인근 한타에서도 대승한 T1. 이들은 한타 대승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POG로는 정글러 오너가 선정됐다.

한편, '2025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4강 및 결승 경기 티켓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시각까지 할 수 있으며, 결선 1경기 티켓은 12월 9일(화) 오후 3시부터 오픈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