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2025 LoL KeSPA CUP' 독점 생중계 '아태지역 시청자에게 전할 수 있어 기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즈니+가 '2025 LoL KeSPA CUP'을 독점 생중계한다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가 오는 6일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단기 컵대회 '2025 LoL KeSPA CUP'을 글로벌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에서 단독 생중계되는 '2025 LoL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선발 자격요건 대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 베트남·일본 올스타 팀, 'LCS' 소속 클라우드9(Cloud9),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본선은 12월 6일(토)~9일(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디즈니+를 통해 한국, 일본, 홍콩, 호주·뉴질랜드(ANZ), 동남아시아(SEA) 등 아태지역 11개 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중계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디즈니+에서 약 일주일간 다시 보기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SVOD)도 시청할 수 있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중계 화면 내에서는 디즈니 캐릭터 소품 등을 활용한 특별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대회 하이라이트, 인터뷰 등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협회와 함께 시청 인증, 기대평 작성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친다. 이를 통해 디즈니+ 구독권, 오프라인 경기 티켓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 곳곳의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 생중계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이용자들에게 '함께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디즈니+는 팬덤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2025 LoL KeSPA CUP' 생중계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디즈니+에서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프로필별 콘텐츠 등급에 따라 시청할 수 있다.

디즈니+는 프로필별 콘텐츠 등급, 주니어 모드 설정 등 서비스 내에서 다양한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디즈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회는 지난 9월 '2025 KeSPA CUP'과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콘텐츠의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즈니+는 '2025 LoL KeSPA CUP'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과 평가전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