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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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부인 5명' 스타일링 비화…이광희 "패션은 곧 국격" (백만장자)[종합]

기사입력 2025.11.27 10:50

이승민 기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가 영부인의 옷을 만들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백만장자')에는 '故 앙드레김과 양대 산맥'으로 불렸던 패션디자이너 이광희가 출연했다. 이광희는 1980년대 대한민국 오트 쿠튀를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이날 서장훈은 "앙드레김 선생님과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셨냐"고 물었고, 이광희는 "앙드레김 선생님이 조금 더 먼저 시작하셨다"고 언급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어, 이광희는 "역대 영부인 다섯 분이 이광희 패션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이순자 여사, 김옥숙 여사, 손명순 여사, 이희호 여사, 김윤옥 여사였다.

서장훈이 "영부인 옷의 특징을 설명해달라"고 말하자, 이광희는 "영부인의 패션은 단아함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색이라도 튀지 않고 차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이광희는 "제가 영부인 옷을 해드린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고, 늘 옷을 해드리던 분들이 영부인이 되신 것이다.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라고 덧붙였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현재 이광희는 패션 디자이너 외에 '아프리카 지원 NGO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첫 방문에 주민들의 생계를 도울 망고나무 100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어느새 5만 그루의 망고나무를 심었다. 

또 유치원부터 초등·중등 과정 학교를 세워 현재까지 졸업생 800명을 배출했으며, 이제는 고등학교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광희는 "어릴 적 어머니가 한센인들을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걸 보고 자랐다. 아버지는 전쟁 직후 고아들을 위해 보육원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그렇게 이광희는 톤즈 주민들이 "엄마 같다"며 직접 지어준 별명 '마마 리(Mama Lee)'로 불리며 그들과 17년째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EBS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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