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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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 박세리 "야구는 처음이라 고민·부담감 有, 출연 이유는 선수들의 도전"

기사입력 2025.11.25 14:57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박세리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박세리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예진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여자야구 단장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세리, 추신수, 이대형, 윤석민, 김민지, 김온아, 김성연,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W’의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 1·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스포츠 예능으로, 단장 박세리의 지휘 아래 감독 추신수, 코치 이대형·윤석민이 탄탄한 ‘감코 라인업’을 구성하며 시작부터 폭발적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야구는 처음이지만 승부는 익숙한 각 분야 ‘스포츠 여왕’들이 본격적으로 ‘야구’에 도전하며, 여성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여성 야구단의 공식 팀명은 ‘블랙퀸즈’로 확정됐다.

이날 박세리는 여자 야구 단장을 맡은 것에 대해 "제 종목은 아니지만 단장까지 맡게 돼서 이자리에 나왔는데 단장 역할이 뭔지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이긴 하나, 무사히 스타트를 하고 마무리를 해서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감독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 있다. 골프 쪽은 본업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고 익숙한 종목이다 보니까 할 수 있었는데 야구는 선수도 아닌 단장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부담스럽더라. 선수로 뛰어봤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그게 쉽지가 않더라. 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아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단장도 '할 수 있는 부분인가' 하는 부담감도 컸는데 마음먹고 하기로 했던 부분은 뒤에 있는 선수들 덕이었다"라고 전했다.

박세리는 "타 종목의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거다. 도전을 높게 사는 편인데 야구라는 종목으로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이 한 팀으로 이루어져서 경기에 출전을 하고 새로운 경기에 도전을 하는 거지 않냐. 운동선수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이렇게도 되는구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게 컸다. 선수들을 보고 제가 감히 단장 역할을 맡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이유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구여왕’은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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