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 '조각도시' 출연…지창욱과 호흡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헌이 ‘조각도시’에서 활약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정헌은 극 중 정수 역을 맡았다. 태중을 진심으로 아끼는 친구로, 누구보다 먼저 마음을 이해하고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정헌은 이번 역을 통해 담백하지만 깊이 있는 연기로 극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공개된 ‘조각도시’ 1, 2회에 등장한 정헌은 진심 어린 우정을 선보였다.

정수 역으로 분한 정헌은 친구를 위해 무료로 전기 배선을 손봐주고, 감옥에 가게 된 태중을 위해 조용히 뒤에서 돕는 등 절친의 진심을 그려냈다.

6개월 동안 매주 찾아간 면회를 거절한 태중의 마음을 이해 하고 기다리는 폭넓은 마음을 표현했다.

정헌은 미세한 표정 변화와 절제된 감정 표현을 통해 정수의 깊은 속내를 그렸다. 친구를 향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눈빛과 행동에 녹였다.



정헌은 MBC '비밀의 집’, SBS ‘국민사형투표’, ‘낮에 뜨는 달’, MBC ‘우리, 집’ 등에 출연했고 올 초 영화 ‘이중주차’로 첫 연출에 나섰다.

정헌이 기획, 제작, 각본, 연출, 주연까지 모두 맡은 ‘이중주차’는 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조각도시'의 1-4회는 디즈니+에서 공개됐다. 이후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