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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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母 내 카드 쓰면서…아들 돈 쓰기 어려워 해" (집 나간)

기사입력 2025.10.30 12:03

정선희 유튜브
정선희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K-장녀'의 삶에 대해 말했다.

29일 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채널에는 '말썽견 지r견 다 모이세요 문제견들 기강잡는 동물농장 언니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선희는 지인과 애견 펜션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주제 중 하나로, 그는 어머니와 있던 일화를 들려줬다.

정선희는 "엄마가 자양강장제가 떨어졌다고 하더라. 엄마가 그걸 쌀 떨어지는 것보다 초조해하지 않나"라며 "오빠한테 얘기하라고 했다. 근데 아들들한테 주문하라고 하는 걸 되게 미안해 하더라"고 했다. 그런 엄마가 귀여웠다는 그는 "(아들들이) 장가 가고 나서 어렵나 보더라"고 이해했다.



그는 "얘네들이  자양강장제를 50개, 100개 보내준다고 힘들게 사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그런다"며 "내 돈 10만 원과 아들 돈 10만 원은 다른 거다. 내가 무슨 건물주도 아닌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선희는 "'나도 돈 버는 거 힘들다'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내가 뭐라 그랬어? 왜 나한테 그래?' 하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정선희는 "심지어 엄마가 '됐어, 오늘은 내가 낼게'라고 할 때도, 엄마가 쓰는 카드가 내 돈이다. 어이가 없어서 엄마를 보면 나하고 눈을 안 마주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 자존심인데 '내 돈'이라고 할 수 없지 않나"라면서도, "근데 열 번 참다가 한 번은 빈정이 상해서 나도 말한다. 확실히 내 돈보다 아들 돈이 어려운 거다. 아들들이 그걸 알려나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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