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1만675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35경기 연속 매진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0만1580명을 기록하게 됐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3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가을야구 누적관중 30만 명을 돌파했다.
KBO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1만6750석이 모두 들어차며 만원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년 전부터 시작된 매진 행렬이다. KBO 포스트시즌 매진 행진은 지난 2023년 11월 7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KT 위즈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됐다.
이날 2025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35경기 연속 매진 기록으로, 한국시리즈는 2022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4년 동안 1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총 35만 355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올해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 2경기, 삼성과 SSG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 삼성과 한화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이번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14경기에서 누적 관중 30만1580명을 기록하며 30만 관중을 넘어섰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1만675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35경기 연속 매진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0만1580명을 기록하게 됐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편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차전에서 6번으로 중심을 맡았던 손아섭은 다시 리드오프 자리로 복귀했다. 2루수 자리엔 황영묵이 빠지고 이도윤이 들어갔다. 하주석은 2경기 연속 선발 유격수. 그리고 이진영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선발투수로는 코디 폰세가 등판했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 29경기 180⅔이닝을 소화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까지 4관왕에 올랐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1만675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35경기 연속 매진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0만1580명을 기록하게 됐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앞선 두 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로 폰세를 상대한다.
선발투수로는 손주영이 등판했다. 한국시리즈 첫 등판인 손주영은 대전 만운드 등판 자체가 처음이다. 정규시즌에서는 30경기 15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41, 11승6패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대전 팬들의 응원 열기에 대해 "한화 팬분들이 정말 응원을 열심히 하는데, 우리보다 한화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한화가 늘 매진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집중력 높아지고 홈 승률도 높다고 생각한다. 한화에게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1만675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35경기 연속 매진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0만1580명을 기록하게 됐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