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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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위해 칼 갈았다! 역대급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2026 AG 대비 강화훈련…'두 달 앞당겨' 재개

기사입력 2025.10.26 01:03 / 기사수정 2025.10.26 01:03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국 아티스틱스위밍이 본격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24일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아 2026시즌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 4명이 확정되어 22일부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8일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듀엣 4위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허윤서(성균관대)를 포함하여 이채은(경희대), 이규빈(딥블루밍), 김지윤(운중고등학교)이 2026시즌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7년부터 대표팀을 지도해온 김효미 코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략종목 육성 사업'으로 채용된 트레이너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이 22일 저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듀엣과 팀 종목 모두 6위에 그쳤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전략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듀엣 한 종목만 출전했으나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다가오는 2026 아시안게임에서는 반드시 시상대에 오른다는 각오로 이전보다 차기 시즌 대비 강화훈련을 두 달가량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김효미 지도자는 "일부 선수의 세대교체를 이룬 이번에는 동계 훈련 시기를 확보해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는 마음으로, 기본부터 다시 다지며 기술 훈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준비, 팀워크, 예술표현력까지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준비할 계획”이라며 "최근 국제 동향을 반영하여 과학적 분석과 예술적 감각을 조화시키는 훈련에 집중해 단순한 기술의 완성이 아닌,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기력'까지 갖춘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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