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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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범규→이영지 '환호'…원상복구 앞둔 카카오톡, ★ 여론도 의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30 19:50


(왼쪽부터) 투바투 범규, 이영지, 남보라.
(왼쪽부터) 투바투 범규, 이영지, 남보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스타들까지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쳤다.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UI 개편에 유명인들의 불만까지 터졌고, 카카오가 한발 물러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제기된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친구탭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은 기존의 가나다순 친구 목록으로 돌아가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수정된다.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선포했으나 굴욕적인 결말을 맞게 된 것.

이번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은 SNS 피드처럼 격자형으로 표시됐고, 중간중간 광고와 숏폼 영상도 등장했다. 이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며 사용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꼬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에 대해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스타들까지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범규 위버스.
범규 위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범규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이런 말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별로"라면서 "업데이트 자기 마음대로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주지"라며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너무 힘들다"고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이어 그는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놨다.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했다"며 "남의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갤러리처럼 나열되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이영지 역시 팬 소통 플랫폼에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사용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돼도 되는 거니"라면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남보라 SNS.
남보라 SNS.


또 그는 업데이트로 인해 과거 자신이 올려뒀던 프로필 사진이 피드에 노출되자 "아 안돼 제발", "못생겼어", "싫어" 등 불만을 터뜨려 팬들의 공감을 샀다. 

배우 남보라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취소하는 법 아시는 분"이라며 "아 이게 뭐야"라고 불호 후기를 전한 바 있다. 

이후 남보라는 카카오톡이 기존의 단순 친구목록으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캡처, "휴 다행이다. 안 바뀌면 어쩌나 했는데"라고 안도하기도 했다. 

반면 '불호' 후기만 있는 건 아니었다.

개그맨 유세윤은 "난 솔직히 카톡 바뀐 거 재밌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카카오톡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하자 유세윤은 "아아 안돼"라고 아쉬워하는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남보라 계정, 위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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