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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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치킨집 사장 변신… "소문 못 들었나 본데,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프로젝트)

기사입력 2025.09.16 10:47 / 기사수정 2025.09.16 10:47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한석규가 '협상 전문'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 분)의 범상치 않은 활약이 펼쳐지며 첫 방송부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분신을 시도한 남성을 침착하게 설득하며 시작부터 협상가의 진면목을 드러낸 신사장은 오래된 지인 부장 판사 김상근(김상호 분)으로부터 방송국과 젓갈 상인 사이에 일어난 분쟁 중재 의뢰와 함께 이를 도울 직원으로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 분)을 넘겨받았다.

이에 신사장은 조필립과 함께 젓갈 상인과 방송국의 분쟁 조정에 나섰다. 신사장은 거짓 방송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사인들의 고소 사안을 합의로 풀고자 했지만, 방송국은 제보에 따른 정당한 보도라고 맞서면서 대립은 더욱 첨예해졌다. 

좀처럼 협상의 여지가 보이지 않던 가운데 신사장은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방송 여파로 문을 닫은 가게들은 한 부동산이 모조리 사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신사장은 조력자이자 해커 김수동(정은표 분)에게 부동산 거래 장부 확인을 부탁했고, 이로 인해 수상한 인물들의 추격을 받으며 긴장감은 점점 고조됐다.



사건의 배경에 한 기업의 리조트 건설 계획이 있음을 파악한 신사장은 곧장 이 사실을 지적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사장의 협상안을 거부하며 심지어 그를 제거하려는 계략까지 꾸몄다. 협상을 위해 움직이던 신사장과 조필립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화물차에 가로막혀 기차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아찔한 순간에 몰렸다. 달려오는 기차의 굉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뚜렷한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황은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극한의 공포 속, 간신히 탈출한 신사장과 조필립은 서로의 생존 사실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신사장은 뜻밖의 호쾌한 웃음을 터트리곤 "소문 못 들었나 본데,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고 외쳐 클래스 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친근한 치킨집의 일상과 스릴 넘치는 협상 여정을 오가는 풍성한 볼거리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사장의 능청스러운 모습 뒤에 숨겨둔 단호한 카리스마가 협상의 순간마다 폭발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치킨집 임원직으로 뭉친 한석규, 배현성, 이레의 살아 있는 연기 호흡과 함께 앞으로 신사장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의 분쟁을 해결해 나갈지. 극의 재미와 쾌감을 끌어올린 첫 방송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협상가 한석규의 본격적인 반격은 16일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tvN '신사장 프로젝트'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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