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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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김종국·'전부 중계' 김준호♥김지민…"결혼 피로감 죄송" 사과 엔딩 '씁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2 17:33 / 기사수정 2025.09.12 17:3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화제를 모은 스타들의 결혼 과정이 결국 사과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남긴다.

11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러나 평소 콘텐츠들과 다르게 이번 영상은 김종국의 인사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깜짝 초고속 결혼식을 마친 김종국은 먼저 대중의 축하에 감사를 전한 뒤 "타이트하게 준비하다 보니 콘텐츠를 당겨 촬영하는데도 이번 주를 메꿀 수 없었다"며 "예식을 위해 찍어놨던 영상이 있다. 동료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는 영상인데 식장에서는 장식 때문에 틀 수가 없어 여기에서 공개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여러 사정으로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를 전달 못한 점 죄송스럽기도 하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면서 "저의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새 출발이라는 상황을 이해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영상 하단 설명란에도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소식들로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사과 문구가 자리했다.


올해 50세인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결혼을 발표했으며, 이날 녹화 중이었던 SBS '런닝맨'에서 직접 알렸다. 그러나 당장 18일 뒤 진행하는 결혼식 사회를 부탁한 유재석조차 몰랐던 '극비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명 스타들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더라도 장소가 알려지는가 하면 연예인 하객들의 SNS를 통해 현장이 일부 공개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종국은 비연예인 아내를 위하는 마음에 결혼 소식을 철저하게 숨겼고, 잘못은 아니지만 잘 알려진 지인들까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자 유난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종국 이전에 김준호, 김지민 커플도 결혼 과정에서 대중에게 사과를 전한 바 있다.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연애부터 프러포즈, 결혼, 신혼집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해 왔다. 최근에는 2세 계획 및 신혼여행까지 전파를 탔다.



모든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소재가 결혼이 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매번 비슷한 이야기에 지루함과 피로감을 호소했다. 

결국 김지민은 결혼 전 출연한 라디오에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시끄럽게 결혼하냐'라고 하더라. '미우새' 프러포즈 후 전 국민이랑 결혼을 준비하는 기분"이라며 "제 결혼이 국민들한테 피로감을 주는 거 같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같기도 하다"라고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짐종국', 김준호, 김지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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