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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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vs오죠갱 6인, "정산 불투명" 폭로글 사라졌다

기사입력 2025.09.09 17: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댄서 크루 오사카 오죠 갱 멤버들이 리더 이부키와의 갈등을 알린 입장문이 삭제됐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 갱 멤버 6인은 9일 공식 계정을 통해 매니저와의 갈등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올렸다. 

6인은 오사카 오죠 갱이 각자 활동하던 이들이 리더 이부키를 중심으로 모여 결성된 팀이라고 밝히면서, 팀 매니저도 이부키의 개인 매니저이자 오래전부터 함께해온 인물이 맡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스우파3' 콘서트 제작사 측을 통해 매니저와 투어 측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됐다고. 또한 팀으로 활동을 하면서도 "매니저로부터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거나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매니저의 관리 아래 개인의 일마저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이 이부키 및 매니저와 온라인으로 장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고, 이부키가 6명에게 사과하며 '매니저를 해임하겠다'고 약속했음을 밝혔다. 

이에 다시 신뢰를 쌓고 오사카 오죠 갱 멤버 전원이 콘서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이 입장문은 업로드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삭제돼 현재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7인이 함께한 계정인 만큼, 리더 이부키와 멤버 6인 간의 갈등이 진행형임을 추측케 한다.

한편, 앞서 오사카 오죠 갱 리더 이부키가 지난 6, 7일 서울잠실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스우파3'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부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콘서트에서 발언할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했다.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해 한국 변호사님을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갈등을 알렸다.

9일엔 '스우파3' 콘서트 제작사 루트59가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죠 갱 측 소속 매니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갈등을 인정했다.


사진=오사카 오죠 갱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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