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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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식 나가고 이강인 초대박! 'PSG 너무하네' 이탈리아 최고 명문, LEE 집요하게 노렸는데→PSG 강력 반대…"레앙-풀리식 대체할 선수"

기사입력 2025.09.03 16:53 / 기사수정 2025.09.03 16: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노렸으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반대로 무산됐다.

PSG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들 대부분이 기회를 찾아 다른 팀으로 이적한 가운데 이강인만 PSG에 남겨지고 말았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밀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매체는 "AC밀란은 멈추지 않고 이적시장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선수단을 보강할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는 PSG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밀란은 PSG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 하파엘 레앙과 크리스천 풀리식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밀란은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레앙과 풀리식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선수로 여겼다"며 "이강인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 알레그리 감독의 진정한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가 이강인이 팀을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적시장 막바지 이적 가능성이 감지됐으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를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 이강인의 의지가 성패를 좌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 뿐만 아니라 수많은 팀들이 이강인을 노렸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세리에A 나폴리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PSG는 완강히 버텼다. 웬만한 이적료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PSG에 이강인 영입 제안을 보냈다. 이강인은 PSG든 다른 팀이든 출전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했다"면서 "PSG에서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PSG는 최근 몇 주 동안 확고한 입장을 유지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이강인의 이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강인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던 PSG가 왜 이강인의 이적을 막았는지는 의문이다. PSG를 '탈출'한 선수들도 여럿이었기 때문이다.

헤나투 산체스는 파나티아코스로 임대됐고,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했으며 노르디 무키엘레는 선덜랜드, 아르나우 테나스는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주전 골키퍼였으나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 눈밖에 난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고,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는 임대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역시 이강인처럼 교체 투입이 될까말까할 정도로 구단 내 위상이 내려간 스페인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그러나 정작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이강인은 PSG가 붙잡고 보내주지 않았다. 최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76억원)까지 올라갔으나 PSG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특히 밀란은 주전 공격수 레앙과 풀리식을 대체할 공격수로 이강인을 점찍었으나 PSG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 시즌 PSG가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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