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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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령, 연극 '킬 미 나우' 호평 속 성료…"많은 것 배운 시간"

기사입력 2025.08.19 10:59 / 기사수정 2025.08.19 11: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전익령이 연극 ‘킬 미 나우’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는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의 2013년 작품으로, 선천성 장애를 지닌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렸다.

전익령은 극 중 로빈 역을 맡아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로빈은 제이크의 연인으로, 제이크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감싸 안아주는 인물이다.

전익령은 우아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 명확한 딕션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외모 뒤 내면에는 공허함과 정서적 고립감, 자존감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가진 로빈이 제이크와 조이의 상황을 좀 더 깊이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10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전익령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또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작품을 함께 한 분들과 관객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최근 전익령은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초 방송해 화제를 모은 JTBC ‘옥씨부인전’에서 전익령은 끝없이 질주하는 복수의 화신 송씨부인을 연기했다.

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5년 최고 흥행 스릴러 영화로 등극한 영화 ‘노이즈’에서는 804호 정인 역을 맡았다.
 
사진= 연극열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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