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김주령, 과거 트라우마와 직면…무게감 더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김주령이 섬세한 연기를 통해 인물의 변화를 예고했다.

김주령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의겸(이정하 분)의 어머니 다빈 역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극중 김주령은 아들 의겸을 누구보다 아끼지만, 남편 석태(김상호)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에서 확실하게 지켜주지 못하는 다빈으로 첫 등장했다.

다빈은 부드럽고 다정한 어머니지만, 큰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갖고 무력한 인물. 초반 다빈은 의겸에 대한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자신의 트라우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빈은 의겸을 지키기 위해 트라우마와 마주하기로 결심하고 용기를 내는 모습으로 변화를 알렸다.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다빈의 변화와 함께, 의겸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주령은 다빈의 내면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복잡하고 미묘한 다빈의 심리 변화를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도 다빈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빈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김주령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한미녀 역으로 출연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카지노', '반짝이는 워터멜론',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명품 배우'의 진가를 입증했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그려낼 김주령의 활약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주령이 출연하는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오직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사진 =Wavve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