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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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연 임신 오둥이 출산 부부…"수술 위해 의료진 32명 투입"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5.05.28 22:52 / 기사수정 2025.05.28 22:57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낳은 김준영 씨와 사공혜란 씨가 군인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 씨와 사공혜란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네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유모차가 있네"라며 감탄했고, 사공혜란 씨는 "군인 오둥이 부부가 물려주셨다. 저희가 잘 쓰고 있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우리 '유퀴즈' 출연하셨던 그"라며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제가 소개를 드리자면 작년 9월이다. 자연 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뉴스에도 났었다. 확률로 따지면 6500만 분의 1이다"라며 전했다.

조세호는 "저는 궁금한 게 오둥이를 자연 임신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었을까. 보름달이 굉장히 밝았다거나 준영 씨가 햄버거를 다섯 개를 먹었다든가"라며 궁금해했고, 김준영 씨는 "자연 임신이라고 했지만 시험관이나 인공 수정이 아니어서 그렇게 이야기한 거다. 배란 유도도 하고 그날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냐"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그 일자가 있다. (임신이) 잘 되는 날이"라며 거들었다.

또 유재석은 "오둥이들이 성격도 쌍둥이지만 다 다르지 않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사공혜란 씨는 "다섯 명 다 매력이 엄청 다르다. (첫째) 새힘이는 엄청 긍정적이다. 낙천적이고 기분이 항상 좋은 게 느껴지는 (둘째) 새힘이고 새찬이는 육아 난이도가 엄청 낮다. 셋째는 이름이 새강이고 독보적인 귀여움이 있다. 넷째 새별이는 딸이다. 제일 작게 태어났고 유독 피부가 하얗다. 다섯째는 저랑 제일 닮았다. 너무 야무지다"라며 자랑했다.



사공혜란 씨는 과거 '유퀴즈'에 출연한 오둥이를 낳은 군인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임신했을 때 인스타 디엠(DM)으로 사실 연락을 드렸었다. 다섯 명을 임신한 적이 있는 분이 그분밖에 없으니까 저는 이제 뭔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싶고 걱정되는 마음에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그다음에 출산하고 나서 연락이 와가지고 유모차 선물 주고 싶다고 해주셔서 한 번 만난 적도 있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벌써 군인 부부의 아이들이 네 살 됐다고 한다"라며 덧붙였고, 조세호는 "시간 엄청 빠르다"라며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너무 웃긴 게 '유퀴즈' 방송 다섯쌍둥이 나온 방송을 치킨을 뜯으면서 보고 계셨다더라. 그 당시에 '어떻게 저 다섯쌍둥이를 키우실까'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고"라며 못박았고, 사공혜란 씨는 "배가 너무 많이 불러 있더라. 찢어지다시피. 그 사진 보면서 '어떡하지? 나는 상상도 못 한다. 저거 배 찢어질 거 같은데 대박이다' 생각했는데 진짜 제 일이 된 거다. 제 인생에서는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처음에 다섯쌍둥이라고 얘기를 들으셨을 때 어떠셨냐"라며 질문했고, 사공혜란 씨는 "처음에는 아기집이 세 개가 보였다. '세쌍둥이네' 하셔서 비명을 질렀다. 다시 보시더니 '네쌍둥이인데?'라고 하셔서 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때 의사 선생님도 심각성을 느끼셨다고 해야 하나 다시 열심히 찾아보시더라. 최종적으로 다섯 개가 보였다고 해서 다섯쌍둥이라고"라며 말했다.

김준영 씨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그때 저희가 원룸 같은 데서 지내고 있었다. 경제적으로 생각이 나니까 무서웠다"라며 고백했고, 사공혜란 씨는 "차에서 엄청 울었다. 너무 무서운 거다. 남편이 저를 위로해 줬었다. 집에 도착하고 나니까 긴장이 풀렸나 보다. 남편이 엄청 울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준영 씨는 "2주 정도는 밤마다 같이 울었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사공혜란 씨는 7개월 만에 수술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임신 중독증이 왔었고 폐에 물이 차서 기침이 계속 났었다"라며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이때 의료진이 30여 명이 투입이 됐다고 한다"라며 탄식했다. 더 나아가 당시 수술을 위해 산부인과 및 마취과 9명, 소아청소년과 18명, 분만 상황 기록 및 체크 5명으로 총 32명의 의료진이 투입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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