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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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 롯데 타선 활활! 2위 탈환 성공! 장두성 3타점+전준우 4타점, 이민석 데뷔 첫 선발승…엘롯라시코 1승 1무 1패 마무리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5.05.22 21:45 / 기사수정 2025.05.22 21:56

박정현 기자
롯데 외야수 장두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야수 장두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팀 타율 1위 롯데 자이언츠 타선은 식지 않았다. 13안타로 11득점을 몰아쳐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특급 유망주 이민석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무 1패로 리그 선두 LG와 맞대결을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은 29승 3무 19패다.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해 29승20패가 된 한화 이글스를 0.5게임 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반면 1위 LG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2'에서 멈췄다. 시즌 전적은 31승 1무 17패다. 



◆롯데 vs LG 라인업

홈팀 롯데는 이날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 선발 투수 이민석(3경기 1패 15⅓이닝 평균자책점 6.46)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고승민은 '무릎 탓에 움직이는 것과 수비가 불편하다'고 했다. 오늘(22일)은 조절해주며 경기할 수 있는데, 중간에 상태가 안 좋으면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 선발 투수 코엔 윈(3경기 1승 15⅔이닝 평균자책점 4.60)으로 진용을 갖췄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이영빈은 홈런 2개 치고, 자신감 있을 때 나가야 선수도 성장한다. 페이스가 떨어질 때까지는 계속 밀어주려 한다"고 얘기했다.

롯데 외야수 장두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야수 장두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초반부터 후끈…마지막까지 엘롯라시코

시리즈 첫날 228분(17-9 LG 승), 이튿날 236분(7-7- 무승부) 접전이 계속됐던 롯데와 LG 라이벌전 '엘롯라시코'는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롯데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장두성과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 때 2루로 향하던 1루주자 고승민이 아웃돼 1사 1,3루가 됐다. 득점 기회에서 주장 전준우과 결과물을 만들었다.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운도 롯데를 도왔다. 나승엽의 강습 타구를 1루수 김현수가 포구 실책해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1사 1,2루에서 윤동희가 인필드플라이로 돌아섰으나 전민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롯데 내야수 전민재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로 2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내야수 전민재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로 2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3회초 롯데는 오스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2-3으로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추가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회말 2사 후 윤동희와 전민재가 집중력을 살려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유강남이 사구를 얻은 2사 만루에서 손호영이 밀어내기 사구로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장두성이 빛났다. 2타점 적시타를 쳐 5-3 팀에 리드를 안겼다.

분위기를 이어 4회말에는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중전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나승엽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후속타자 윤동희가 바뀐 투수 백승현 상대 1타점 적시타를 쳐 6-3이 됐다. 이어지는 1사 1,3루에서는 전민재가 3루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주자 전준우가 홈플레이트를 쓸어 7-3을 만들었다.

롯데 투수 이민석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홈런 두 방을 맞아 5이닝 4실점했지만, 그 외는 안정적인 투구로 생애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이민석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홈런 두 방을 맞아 5이닝 4실점했지만, 그 외는 안정적인 투구로 생애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최고 154㎞ 1차 지명 유망주 '5이닝 4실점' 생애 첫 선발승

롯데 1차 지명 유망주 이민석이 호투로 생애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날 이민석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LG 타선을 잘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실점은 피홈런 두 방. 3회초 선두타자 이영빈과 문성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에 몰렸다. 이후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스틴 상대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돼 좌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 3점 홈런으로 이어져 2-3 역전당했다.

롯데 투수 이민석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홈런 두 방을 맞아 5이닝 4실점했지만, 그 외는 안정적인 투구로 생애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이민석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홈런 두 방을 맞아 5이닝 4실점했지만, 그 외는 안정적인 투구로 생애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추가 실점은 롯데가 7-3으로 앞선 6회초였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허용해 7-4가 됐다. 이 홈런을 끝으로 이민석은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구원 투수 김상수에게 배턴을 넘기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최종 성적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볼넷 4실점이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4㎞까지 나왔다.

이달 초 대체 선발로 1군에 합류한 이민석은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제구 난조를 이겨내며 조금씩 제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데뷔 4년 만에 첫 선발승을 손에 넣었다.

롯데는 7회말 간격을 더 벌렸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사구로 출루했고, 이후 대주자 김동혁이 2루를 훔쳐 무사 2루가 됐다. 손호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1사 3루에서 장두성이 희생플라이를 쳐 8-4로 도망갔다. 8회말 2사 만루에서는 대수비로 투입됐던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쳐 10-4, 2사 1,2루에서 손호영의 1타점 적시타 11-4로 KO 펀치를 날렸다.

롯데 외야수 장두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야수 장두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vs LG 누가 누가 잘했나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이민석이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와 동시에 생애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김상수(⅔이닝 무실점)-정현수(1⅓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홍민기(1이닝 무실점)가 나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장두성이 3타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올렸고, 주장 전준우는 4안타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 내 가장 많은 4안타와 1타점을 기록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 내 가장 많은 4안타와 1타점을 기록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반면 LG는 선발 등판했던 코엔 윈이 3⅓이닝 8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1승)를 안았다. 구원 투수로는 백승현(⅔이닝 무실점)-이우찬(1⅔이닝 무실점)-우강훈(1⅓이닝 1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이 순서대로 나섰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은 홈런포를 터트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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