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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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았다"…‘약한영웅2’, 웨이브 떠나 넷플릭스로 글로벌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25.04.21 12:32 / 기사수정 2025.04.21 12:34

 

(엑스포츠뉴스 마포, 이유림 기자) '약한영웅2'가 웨이브가 아닌 넷플릭스로 새롭게 돌아왔다. 

20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을 비롯해 배우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이 참석했다.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박지훈은 ‘약한영웅 클래스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하며 또 한 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약한영웅2’에 대해 “한 단어로 소개하긴 어렵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더 큰 폭력에 맞서는 성장 싸움”이라고 작품을 정의했다.

지난 2022년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된 ‘약한영웅1’은 박지훈의 이미지 변신과 강렬한 액션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약한영웅2'는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수민 감독은 "'약한영웅1' 다음 이야기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약한영웅2'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냐는 질문에는 "'약한영웅' 시리즈를 만들면서 주요하게 생각했던 서사는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얘기했다.


이어 "'약한영웅1'은 성장 과정에서 어떤 아픔, 성장통 같은 걸 얘기했다면 그 이후의 과정은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갔나'는 고민을 했다. 그 끝에 화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화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는 유수민 감독은 "다른 사람과 싸워서 타인과의 화해도 있지만 나 자신과의 화해, 세상과 화해, 무언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어른이 되는 것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시은이라는 소년이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그리고 '약한영웅1'보다는 조금 더 보는 재미에 집중했다. 장르적인 색채가 뚜렷한 작품을 만드려고 노력했는데 그 부분을 잘 보셨으면 좋겠다"며 시즌1과는 다른 차별점을 밝히며 기대감을 모았다.



넷플릭스로 진줄한 소감에 대해 기획 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전 세계에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기존 학원 장르물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다른 훌륭한 좋은 학원물도 많이 나왔고, 저도 재밌게 보고 있다. 다만 '약한영웅2'는 나중에 봐도 좋을 클래식을 만들고 싶었다. 이 작품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보는지 중요하지만 참여하는 연기자들도 프라우드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한영웅'이 우여곡절도 많았다. 모든 작품이 그렇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다. 함께 가기 위해서 많이 애써주신 분들 많았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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