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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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실패자, 발롱도르 수상 못 해"…UEL 8강에서 무득점+탈락→"경기력 재앙이었어" 비판 쇄도

기사입력 2025.04.19 00:00 / 기사수정 2025.04.19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대항전 탈락을 막지 못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전 파리 생제르맹(PSG) 스타가 아스날에 패배한 킬리안 음바페의 재앙적인 활약을 비난하며 그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완전히 실패한 선수로 낙인찍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후반 20분 부카요 사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은 2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 윙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8강 1차전 때 0-3 완패를 당했던 레알은 2차전도 지면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1-5로 완패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올시즌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레알이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건 2019-20시즌(16강 탈락) 이후 5년 만이다.

경기가 끝나고 과거 PSG 등에서 뛰었던 프랑스 윙어 제롬 로탕은 음바페를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음바페는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기 전까지 75분을 소화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패스 성공률 74%(14/19),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 유효슈팅 0회, 드리블 성공 2회, 볼 뺏김 1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레알은 지난해 여름 음바페와 FA 계약을 맺었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레알은 올시즌도 강력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레알 데뷔 시즌에 음바페는 리그 22골 3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9경기에 나와 32골 4도움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음바페는 2025 발롱도르 경쟁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지만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음바페가 중요한 순간에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로탕은 "사람들은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음바페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모든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드림 클럽에 도착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되어 발롱도르를 수상하겠다는 야망을 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음바페는 실패자이다"라며 "그는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거다. 그는 완전히 실패자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착잠 요소들이 있었다. 적응할 시간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음바페 같은 경우에는 적응 시간이 더 짧았다"라며 "음바페는 많은 골을 넣었지만, 경기에서는 재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은 음바페가 합류했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음바페 전 소속팀 PSG는 음바페의 부재를 이겨내고 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아스널, PSG, 바르셀로나, 인터밀란까지 4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아스널은 PSG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치르고,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가진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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