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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160km+노시환 홈런쇼' 이게 한화 야구지…SSG 8-0 완파, 시범경기 '2연승'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5.03.11 16:49 / 기사수정 2025.03.11 16:49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문동주의 강속구, 노시환의 홈런 등 한화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지난주 두산 베어스에게 2경기를 모두 내줬던 한화는 SSG를 연이틀 꺾으면서 시범경기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SSG는 시범경기 전적 1승3패가 됐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황영묵(2루수) 2.최인호(지명타자) 3.플로리얼(중견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김태연(좌익수) 7.임종찬(우익수) 8.이재원(포수) 9.심우준(유격수) P.라이언 와이스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정준재(2루수) 3.최정(3루수) 4.에레디아(좌익수) 5.한유섬(우익수) 6.고명준(지명타자) 7.박지환(유격수) 8.이정범(1루수) 9.조형우(포수) P.정동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정동윤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ㅏ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정동윤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ㅏ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한화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황영묵 삼진, 최인호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지만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한화가 가볍게 1-0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김태연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임종찬의 우전 2루타에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김태연이 홈인하면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SG는 2회말 에레디아의 우전 2루타, 고명준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으나 박지환이 삼진, 이정범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화는 3회초에도 한 점을 더 냈다. 선두 최인호가 7구 승부 끝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시범경기 안타가 없었던 채은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점수는 3-0.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홈런을 날린 뒤 함께 득점한 주자 황영묵, 플로리얼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홈런을 날린 뒤 함께 득점한 주자 황영묵, 플로리얼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홈런을 앞세워 5점을 몰아내고 SSG를 따돌렸다. 임종찬 중전안타, 이재원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에 1사 1・3루가 된 후 투수가 신지환으로 바뀌었다. 이어 더블스틸을 감행, 임종찬이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황영묵의 좌전안타로 1・3루가 됐고, 최인호의 희생플라이에 심우준이 들어와 5-0을 만들었다.

그리고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이어지는 1・2루 찬스, 노시환이 신지환의 2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노시환과 한화의 시범경기 첫 홈런. 이 홈런으로 점수는 8-0까지 벌어졌다. 이후 채은성의 좌전안타와 최민준으로 투수 교체 후 김태연의 볼넷으로 계속된 1・2루에서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와이스에게 꽁꽁 묶였던 SSG는 5회말 2사 후 최지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바뀐 투수 김도빈 상대 정준재의 우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최정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찬스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6회말 한화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6회말 한화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6회말 한화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6회말 한화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6회말에는 라이브 피칭 단계를 마지막으로 그간 실전 등판이 없었던 문동주가 등판했다. 문동주는 슬라이더로 에레디아에게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낸 뒤, 한유섬에게는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고명준을 만나 커브와 투심으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다. 이어지는 공은 무려 159km/h 직구. 다만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박지환을 상대로 슬라이더와 커브로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고, 3구 슬라이더로 박지환의 방망이를 헛돌게하며 3구삼진을 잡고 그대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날 문동주는 최고 159.7km/h 구속을 자랑하며 160km/h에 가까운 공을 던졌고,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점검하며 몸 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김종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김종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8회말 한화 김서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8회말 한화 김서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한화는 선발 와이스가 4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김도빈(⅓이닝) 뒤로 문동주, 김종수, 김서현, 한승혁까지 이어 나온 투수들이 1이닝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장단 12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톱타자로 나선 황영묵이 3안타 1득점, 노시환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1득점, 채은성과 임종찬이 2안타로 돋보였다. 

SSG는 5선발 후보인 정동윤이 3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신지환이 ⅓이닝 3실점을 한 뒤 최민준(2⅓이닝)과 김현재(1이닝), 이로운(2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안타는 8개나 나왔으나 해결사 부재로 무득점. 최지훈과 에레디아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나, 투수와 야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와이스는 물론 이어 던진 문동주도 호쾌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면서 "타격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중심타선에서 찬스를 타점과 연결하여 경기를 풀어간 점이 고무적이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보여줬다"고 경기력에 만족스러움을 보였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선발 와이스의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스리런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화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선발 와이스의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스리런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화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선발 와이스의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스리런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발 와이스를 격려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선발 와이스의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스리런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발 와이스를 격려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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