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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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암 투병' 母, 우승할 때마다 통증 잊으셔" 뭉클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15 07:50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박태환이 수영선수로 활약한 자신의 원동력이 어머니라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남 해남의 짱뚱어 전문 식당을 찾았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에서 총 3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체육 연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체육 연금은 정해져 있다. 점수가 차면 한 달에 나오는 액수가 정해져 있는데, 저는 고등학교 때 점수가 다 채워져서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경기 상금은 일시불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이 액수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묻자 "이 밥상은 제가 살 수 있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영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 박태환은 "제가 어릴 때 기관지가 좀 약해서 의사 선생님이 호흡기에 좋은 운동을 추천해주셨다. 달리기도 있지만 수영도 좋으니까 어머니가 시키셨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물에 못 들어갔다. 물을 무서워하고 싫어하니까"라며 "중간에 놀이하면서 쉬는 시간이 있었다. 학부모가 같이 하는. 그 때 어머니가 동전을 바꿔서 던졌는데, 제가 동전을 번개같이 주워오고 그래서 그 때부터 뭔가 물과 친해져서 6학년 떄 전국에서 1등하고 그러다보니까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그 때 어머니가 몸이 좀 편찮으실 때였다. 그런데 제가 대회 나가서 우승하는 걸 보시고 잘할 때마다 어머니가 본인의 아픔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셨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했고, 그렇게 국가대표까지 하게 됐다"면서 암 투병을 했던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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