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엘이 광고 촬영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엘에게 꼬탄주의 히야시 온도를 묻다,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90'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이엘이 출연했고, 그는 자신의 이상형을 묻자 "현재 결혼에 관심이 없다"며 "병약한 시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키 크고 마르고 안경 쓰고 그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엘은 이날 자신이 판매하는 술을 직접 소개했다. 탁재훈은 "광고 콘셉트가 엄청 야했다고"라고 물었고, 이엘은 "남자와 헤어졌던 기억을 가지고 자꾸 벗는다. 그 과정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어디까지 벗나"라는 신규진의 물음에 이엘은 상체를 다 벗는다고 답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촬영 과정에 고충은 없었는지를 재차 물었고, 이엘은 "나는 어려운 게 없었는데 같이 만든 회사 대표님이 광고 촬영에 광고주로 오셨는데, 촬영을 보다 '더 이상 이 촬영을 보면 누나랑 나랑 어색해질 것 같다며 도망을 가시더라"고 했다.
이 밖에도 탁재훈은 "음주 경력이, 이게 뭐야? 30년이 넘었다고요?"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알고 보니 애주가인 아버지에게 초등학생 때 맥주를 배웠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엘은 "엄마는 술을 술을 한 입도 못 드시고, 막내딸은 궁금해하니까 재밌어서 앉혀 놓고 요만큼 맛보게 해 주셨다"고 설명했고, 그는 "그때부터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주당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